대한신운

30. 迎春 영춘 봄을 맞이하며/압운(押韻)에 따른 표현의 변화

대한신운 2025. 4. 21. 06:20

30. 迎春 영춘 봄을 맞이하며 (): (), ()

踏青賞花享春光 푸름을 밟으며 꽃 감상하며 봄빛을 누리고

답청상화향춘광

反紅隨灘步柳 붉음을 반사하는 여울 따라 버들 길을 걷네.

반홍수탄보류

一口春餠一口春 한입 문 봄 떡은 한입의 봄을 문 것이요

일구춘병일구춘

九杯露酒九杯 아홉 잔 소주는 아홉 잔 이슬을 마신 것이라네.

구배로주구배

*15. (): , , , , , , , , , , , , , , , , , , ,

(): () ()

踏青賞花享春光 푸름을 밟으며 꽃 감상하며 봄빛을 누리고

답청상화향춘광

反紅隨灘步柳 붉음을 반사하는 여울 따라 버들 제방을 걷네.

반홍수탄보류

春餠一口春一口 봄 떡 한입은 봄 한 잎 문 것이요.

춘병일구춘일구

露酒三杯露三 소주 석 잔은 이슬 석 잔 마신 것이라네.

로주삼배로삼

* 8.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春餠一口春一口로 바꾸면 압운이 달라진다. 리듬감은 살아나지만, 반드시一口春餠一口春 보다 좋은 구성이라고 할 수는 없다. 취향에 따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踏青賞花享春光一口春餠一口春은 중국 cctv 뉴스의 소개로 이미 정해져 있으며, 이에 대한 대장(對仗)으로 완성했다. 챗은 50여 개의 구를 제시했으나 결국 대장을 제시하지 못해 현재까지는 최선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 露酒: 소주. 소주 이름 중에서 최고로 꼽자면, 개인적으로는 첫째 진로(眞露 참이슬), 둘째 무학(舞鶴 춤추는 학)이다. 무학은 아무리 취해도 학의 춤을 출 수 있다는 음주의 선 기능일 테지만, 참이슬은 술을 마셔야 할 주당의 핑계를 알려주는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