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3. 忍冬草 인동초/대한신운·가(家)운寒霜不枯有萬葉 (한상불고유만엽)찬 서리에도 마르지 않고 만 잎을 유지하더니窓外蓋岡顯隱姿 (창외개강현은자)창밖의 언덕을 덮어 숨긴 자태를 드러내었네.靭蔓排草更纖密 (인만배초경섬밀)질긴 덩굴은 잡초 밀치며 더욱 섬밀해지고灌木許幹自調和 (관목허간자조화)관목은 줄기를 허용하며 절로 조화하네.花蝶相纏難分揀 (화접상전난분간)꽃과 나비 서로 엉기면 분간하기 어렵고霞雲不染素華奢 (하운불염소화사)노을과 구름이 물들이지 않아도 본래 화사하다네.白晝金銀慰貧堂 (백주금은위빈당)백주의 금은 색은 가난한 집을 위로하고深夜甘香起舊思 (심야감향기구사)심야의 달콤한 향기 옛 생각을 일으키네.* 가(家)운: 가, 과, 나(라), 다, 마, 사, 아, 야, 와, 자, 차, 타, 파, 하, 화*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