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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拾栗 밤 줍기/ChatGPT와 대화로 짓다

291. 拾栗 밤 줍기 굴(屈) 운 雨後落果待主人 비 온 후 낙과가 주인을 기다리니우후락과대주인惰農不得提袋出 게으른 농부 부득이 포대 들고 나가네타농불득제대출披草被刺忍腰痛 풀 헤치고 가시에 찔리며 요통을 참고피초피자인요통回崗揀核樂刑律 언덕 돌아 알갱이 집으며 형률을 즐기네.회강건핵낙형률屈身屈身疊屈身 굽히고 굽히고 거듭 굽혀굴신굴신첩굴신聚栗聚栗又聚栗 모으고 모으고 또 모으네.취율취율우취율半日勞役僅百斤 반나절 노역에 겨우 백 근반일노역근백근一杯一杯忘憂物 한 잔 한 잔의 술일배일배망우물* 굴(屈) 운: 굴, 귤, 눌, 률, 물, 불, 술, 울, 율, 줄, 출, 휼. 형식상 분류만 되었을 뿐 거의 활용되지 않는 운이다. 그러나 이러한 운을 활용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대한신운〉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刑律..

대한신운 02:16:50

290. 葎草 환삼덩굴/ChatGPT와 대화로 짓다

290. 葎草 환삼덩굴/ChatGPT와 대화로 짓다 290. 葎草 율초 환삼덩굴 가(家)운 蓋野葎草佞人草 들판 덮은 환삼덩굴 영인의 풀개야율초영인초奸惡潛侵招來禍 간악하게 파고들며 화를 부르네.간악잠침초래화新春幼苗誰不愛 새봄에 어린싹 누가 사랑하지 않으리오.신춘유묘수불애盛夏暴幹始覺詐 한여름 난폭한 줄기 비로소 사기임을 깨닫네.성하폭간시각사便乘樹木圍鐵網 수목에 편승하여 철망을 치고편승수목위철망蟠繞籬垣看陰蛇 울타리에 또아리를 트는 음험한 뱀을 보네.반요리원간음사傲慢蔓延露本性 오만하게 뻗어나가 본성을 드러내고오만만연로본성放恣纏壓開雪花 방자하게 감아 누르며 눈꽃을 피우네.방자전압개설화遠看讚歎僞善美 멀리서 보면 찬탄하는 위선의 미원간찬탄위선미近觀驚愕醜惡姿 가까이서 보면 경악하는 추악한 자태근관경악추악자葛藤寧可豫告末..

대한신운 2025.10.07

289. 祭案 제사상/ChatGPT와 대화로 짓다

289. 祭案 제사상 거(居) 운陳設祭案長男命 차례상 진설 장남의 숙명진설제안장남명被誦自誦厭倦語 외움 당해 절로 외운 지겨운 말피송자송염권어紅東白西魚肉同 홍동백서 어육도 마찬가지홍동백서어육동頭東尾西謹置箸 두동미서에 삼가 젓가락을 얹네.두동미서근치저左脯右醯頻錯誤 좌포우혜 자주 착오했고좌포우혜빈착오棗栗梨枾猶易解 조율이시는 오히려 쉽게 이해했네.조율이시유이해夭折嚴父視靈前 요절한 엄부의 영전을 바라보며요절엄부시영전年年嗚咽祖母哀 해마다 오열하는 조모의 슬픔연년오열조모애橫口插言六寸舌 배 놔라 감 놔라 육촌의 혀횡구삽언육촌설堂叔姑母敎次序 당숙 고모 순서를 가르치네.당숙고모교차서時光已去無參時 세월 이미 흘러 참견 없는 때시광이거무참시祭器庫中蓋塵埃 제기는 창고 속에서 먼지에 덮이었네.제기고중개진애遠近伐草確然顯 원근의 벌..

대한신운 2025.10.06

288. 魚目混珠 물고기 눈이 진주에 섞이다/ChatGPT와 대화로 짓다

288. 魚目混珠 어목혼주 물고기 눈이 진주에 섞이다 구(九)운道乖似爲寶 도리에 어긋나도 보배처럼 여기니도괴사위보 德高反不符 덕이 높아도 오히려 부합하지 않는다네.덕고반불부 蓬蒿不成檟 쑥은 차나무가 될 수 없고봉호불성가 魚目豈爲珠 물고기 눈이 어찌 진주가 되리오.어목기위주 泥沙漲泉慁 진흙과 모래가 불어나면 샘이 탁해지고니사창천혼 莨莠茂穀蕪 잡초가 무성하면 곡식은 황폐해진다네.낭유무곡무 官吏行役汚 관리의 행역이 오염되면관리행역오 民草怨望愁 민초는 원망하며 근심한다네.민초원망수 樹同拔異用 나무는 같지만 다른 용도로 뽑히고수동발이용 才秀取偏收 재능은 뛰어나도 치우쳐 거둔다네.재수취편수 棄綱豈牽網 벼리를 포기하면 어찌 그물을 끌겠는가!기강기현망 入岐返失樞 갈림길로 들어 도리어 중추를 잃네.입기반실추 是非不分明 ..

대한신운 2025.10.05

287. 仲秋節前 중추절 앞/ChatGPT와 대화로 짓다

287. 仲秋節前 중추절 앞 경(經)운不時秋雨溪流急 때아닌 가을비에 시냇물 흐름 급해도불시추우계류급吃團圓飯準備程 단란한 밥상을 위해 준비하는 길끽단원반준비정車道車場駐車難 차도 주차장 주차하기 어렵고차도차장주차난人山人海連人行 인산인해 사람 따라 나아가네.인산인해연인행祭需專區老婦多 제수 코너에는 노부인이 많고제수전구노부다肉類冷藏少壯停 육류 냉장고에는 젊은이가 멈추네.육류냉장소장정百果百菜百魚溢 백 과일 백 채소 백 어물 넘치니백과백채백어일滿面滿笑滿手秉 만면에 웃음 가득 손 가득 집네.만면만소만수병世態異感迎佳節 세태는 달리 느껴도 가절을 맞으니세태이감영가절風俗同樂交眞情 풍속은 함께 즐기며 진정을 나누네.풍속동락교진정歸路仰天雲氣薄 귀로에 하늘 보니 구름 기운 옅어져귀로앙천운기박將看明月心自盛 명월 볼 것 같아 마음..

대한신운 2025.10.04

286. 夜雨寄北 밤비에 단지 북창에 기댈 뿐/ChatGPT와 대화로 다듬다

286. 夜雨寄北 야우기북 밤비에 단지 북창에 기댈 뿐 李商隱君問歸期未有期 그대 돌아올 기약 묻지만 기약할 수 없으니군문귀기미유기巴山夜雨漲秋池 파산의 밤비에 가을 연못 불어나는 그리움이여!파산야우창추지何當共剪西窗燭 언제쯤 서쪽 창가에서 함께 촛불 심지를 자르겠는가!하당공전서상촉卻話巴山夜雨時 오히려 파산에 밤비 내리는 오늘 밤이었다고 말하리!각화파산야우시* 이상은(李商隱 813~858): 자는 의산(義山), 호는 옥계생(玉溪生). 당대의 대표적 애정 시인. 섬세하고 난해한 표현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누가 이처럼 짧은 절구 속에 담을 수 있단 말인가! 寄와 却이 번역의 핵심 운자이다. ⇓ChatGPT와 대화ChatGPT의 번역君問歸期未有期 그대가 내게 돌아올 기약을 묻지만, ..

대한신운 2025.10.03

285. 秋雨 가을 비/ChatGPT와 대화로 짓다

285. 秋雨 추우 가을비 경(經)운幽村雞鳴久不聞 그윽한 마을 닭 울음 사라진 지 오래유촌계명구불문蕭蕭打窓秋雨聲 쓸쓸히 쓸쓸히 창 두드리는 가을비 소리소소타창추우성肅殺滿庭押雜草 숙살 기운 뜰 가득 잡초를 억누르고숙살만정압잡초欲盡掙蛩瀉悲鳴 때 다되어 몸부림치는 귀뚜라미 비명을 쏟네욕진쟁공사비명往事自起無緣淚 지난날 절로 이는 무연의 눈물왕사자기무연루今晨獨思萬端情 오늘 아침 유독 그리운 만단의 정금신독사만단정雁歸情人決不歸 기러기는 돌아와도 정인은 끝내 돌아오지 않으니안귀정인결불귀秋雨已停恨尙盈 가을비 이미 그쳤는데 한은 오히려 가득하네추우이정한상영* 경(經)운: 경, 갱, 녕(령), 냉(랭), 명, 맹, 병, 성, 생, 영, 앵, 정, 쟁, 청, 평, 팽, 탱, 형, 행 * 겅(해당 한자 없음)⇓ChatGPT의..

대한신운 2025.10.03

284. 酹月懷古 달빛에 술을 부으며 옛 사람을 그리워하다/ChatGPT와 대화로 짓다

284. 酹月懷古 뇌월회고 달빛에 술을 부으며 옛 사람을 그리워하다 긴(緊)운明月幾時垂四海 명월은 언제부터 사해에 드리웠는가?명월기시수사해把酒問天無言彬 술잔 들고 하늘에 물어도 말없이 빛나네.파주문천무언빈悲歡離合人生事 비애 환락 이별 만남의 인생사비환리합인생사陰晴圓缺如其眞 흐리고 맑고 둥글고 이지러짐도 마찬가지라네.음청원결여기진人間萬情叉喜悲 인간의 만 정은 희비를 교차하지만인간만정차희비月光無情不變根 달빛은 무정하여 근본은 변함없네.월광무정부변근起舞弄清影唯光 일어나 춤추며 맑은 그림자 희롱해도 오직 빛날 뿐!기무농청영유광覺醒再看但羞殷 술 깨고 다시 보니 단지 부끄러움만 더할 뿐!각성재간단수은人豈妄動戲弄月 인간이 어찌 망령되이 달을 희롱한단 말인가!인기망동희농월天光無限施大恩 하늘빛은 무한히 큰 은혜를 베푸네..

대한신운 2025.10.02

283. 望月懷嫦娥 달을 바라보며 항아를 그리워하다/ChatGPT와 대화로 짓다

283. 望月懷嫦娥 망월회항아 달을 바라보며 항아를 그리워하다 긴(緊) 운昨夜明月隱白雲 어젯밤 명월이 흰 구름에 숨더니작야명월은백운今夕出産明蒼旻 오늘 저녁 출산하며 푸른 하늘을 밝히네.금석출산명창민后羿壅拙迫配偶 후예는 옹졸하여 배우자를 협박하니후예옹졸박배우嫦娥震悚急避身 항아는 두려워하며 급히 피신했네.항아진송급피신覺悟偷食不死藥 각오하고 불사약을 훔쳐먹었는데각오투식불사약丈夫寬容必難信 장부의 관용은 믿기 어려웠으리!장부관용필난신月宮孤獨猶蜚語 월궁의 고독은 오히려 유언비어이려니월궁고독유비어放懷天地更彬彬 마음껏 천지 품어 더욱 빛난다네.방회천지경빈빈夜夜懇切諾求愛 밤마다 간절한 구애를 승낙하니야야간절낙구애請婚成功金星人 청혼에 성공한 금성인이라네.청혼성공금성인不休出産億萬年 쉬지 않는 출산 억만년불휴출산억만년天上子女..

대한신운 2025.10.01

282. 望月懷遠 달을 바라보며 먼 곳의 정인을 그리다/ChatGPT와 대화

282. 望月懷遠 망월회원 달을 바라보며 먼 곳의 정인을 그리다 장구령(張九齡)海上生明月 그리움의 바다 위로 명월 떠오르니해상생명월天涯共此時 천애에서도 이때를 함께 하리라!천애공차시情人怨遙夜 정인은 만남 요원한 이 밤을 원망하며정인원요야竟夕起相思 밤새도록 상사 일어나네.경석기상사滅燭憐光滿 촛불 꺼도 달빛 가득함에 가련해져멸촉연광만披衣覺露滋 옷 걸치고 배회하니 이슬처럼 불어난 그리움을 깨닫네.피의각로자不堪盈手贈 손 가득 보내려는 그리움 차마 감당하지 못하니불감영수증還寢夢佳期 다시 잠 들어야만 아름다운 기약을 꿈꾸리!환침몽가기* 장구령(張九齡 678~740): 唐 현종 때의 명재상. ⇓ChatGPT와 대화: 대화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그대로 옮겨둔다.ChatGPT 번역: 《望月懷遠》 唐 張九齡 海上生明月 ..

대한신운 202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