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1. 于昆蟲之日 우곤충지일/대한신운·간(間)운秋來蟲聲入孤枕 (추래충성입고침)가을 오니 벌레 소리 외로운 베개에 들어招來不眠起萬端 (초래불면기만단)불면을 초래하며 온 실마리를 일으키네.落葉共鳴悲短命 (낙엽공명비단명)낙엽은 공명하며 단명을 슬퍼하고皓月同伴聽長歎 (호월동반청장탄)명월은 동반하여 장탄식을 들어주네.百萬大軍出征式 (백만대군출정식)백만대군 출정식萬里長城愛慾瀾 (만리장성애욕란)만리장성 애욕의 물결糾纏事緣切切吐 (규전사연절절토)얽히고설킨 사연 절절히 토해내며沾露至曉不知斷 (점로지효부지단)이슬 젖은 새벽에도 그칠 줄을 모르네.* 간(間)운: 간, 관, 난(란), 단, 만, 반, 산, 안, 완, 잔, 찬, 탄, 판, 한, 환* 만리장성 밀어가 어떻게 읽히느냐고 질문하자 만리장성 같은 긴 행렬에서 주고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