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9. 是月十七日 시월십칠일/대한신운·경(經)운無風無寒必酒夜 (무풍무한필주야)바람 없고 추위 없어 술 필요한 밤年中此日幾次迎 (연중차일기차영)연중에 이런 날 며칠이나 맞겠는가!孤村點燈似百家 (고촌점등사백가)외로운 마을에 등불 켜니 백 집 있는 것과 같고半月入溪成千星 (반월입계성천성)반달은 시냇물에 들어 천개의 별을 이루네.林中野猫失休處 (임중야묘실휴처)숲속의 들고양이는 휴식처를 잃었고階下草蟲報殘生 (계하초충보잔생)섬돌 아래 풀벌레는 남은 생을 알리네.長程行路好惡消 (장정행로호오소)장정의 행로에 호오는 사라지고無意獨酌醉無情 (무의독작취무정)뜻 없는 독작으로 무정에 취하네.* 경(經)운: 경, 갱, 녕(령), 냉(랭), 명, 맹, 병, 성, 생, 영, 앵, 정, 쟁, 청, 평, 팽, 탱, 형, 행 * 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