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 再入咸陽 19 재입함양 19/대한신운·가(家)운寒露過後凉風起 (한로과후량풍기)한로가 지나자 서늘한 바람이 일더니秋色宛然染山河 (추색완연염산하)가을빛은 완연히 산하를 물들이네.紅柿纍纍發玉光 (홍시누누발옥광)붉은 감 주렁주렁 옥빛을 발하고銀杏點點成棋子 (은행점점성기자)은행은 점점이 바둑알을 이루었네.山下孤堂又現屋 (산하고당우현옥)산 아래 외로운 집은 다시 지붕을 드러내고江上群鳥屢劃波 (강상군조누획파)강 위의 뭇 물새들은 거듭 물결을 가르네.金稻大豐心倍豐 (금도대풍심배풍)황금벼 대풍에 마음은 갑절로 풍요로워思雲亭前自起歌 (사운정전자기가)사운정 앞에서 절로 이는 노래여!* 가(家)운: 가, 과, 나(라), 다, 마, 사, 아, 야, 와, 자, 좌, 차, 타, 파, 하, 화* 사운정에서 시회(詩會)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