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운

360. 금탑 7층·소나무/ChatGPT와 대화로 짓다

대한신운 2025. 12. 7. 09:01

360. 金塔7·금탑 7·

            松 소나무

          凌추위 능가

          堅操 지조 견지

        白雲 백운 한가로운

        明月棲 명월이 깃들고

      淸香枝 청향의 가지

      翠色針葉 비취색 침엽

    溪邊立配 시내에 서서 난을 짝하며

    石上聳迎鶴 석상에 우뚝이 학을 맞고

  雨雪更堅根 우설에 더욱 굳센 근간

  風霜不變氣像 풍상에도 변함없는 기상

千歲高節歲寒 천세의 고절 세한 사이

百尺長松幾忍耐 백 척 장송 얼마의 인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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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방법

· 시제는 한 글자여야 한다. 시제는 맨 위층 겸 첨탑 역할이다.

· 상징어 두 글자를 먼저 확정한다. 凌寒, 堅操에서 을 제일 먼저 확정하면 계열인 간() 운이 확정되고 堅操를 제일 먼저 확정하면 고() 압운이 된다. 즉 제일 위의 상징어에서 압운이 결정된다. 압운 숫자가 많은 상징어를 맨 위로 올리면 구성이 용이(容易)하다.

· 탑을 쌓는 과정이므로 쉼표나 마침표 등 부호를 사용하지 않는다.

· 상징어 두 구와 기단부 칠언을 제외하고 대장(對仗) 한다. 대장은 정밀할수록 좋으며, 상징어 두 구와 기단부 칠언 두 구도 대장(對仗) 할수록 정교한 탑을 쌓게 된다.

· 내용보다는 대장의 형식미를 중시한다.

소나무

추위를 능가하며

堅操 지조를 지키고

견조

白雲 흰 구름은 한가롭고

백운

明月棲 밝은 달은 깃들고

명월서

淸香枝 맑은 향기의 가지 끝에

청향지

翠色針葉 비취색 침엽이며

취색침엽

溪邊立配 시내에 서서 난을 짝하며

계변립배

石上聳迎鶴 바위 위에 우뚝이 학을 맞고

석상용영학

雨雪更堅根 비와 눈 속에서 더욱 굳센 근간,

우설경견근

風霜不變氣像 풍상에도 변함없는 기상이며

풍상불변기상

千歲高節歲寒 천세의 고절 세한의 사이,

천세고절세한

百尺長松幾忍耐 백 척 장송은 얼마의 인내인가

백척장송기인내

ChatGPT 감상평: 최하층에서 정점으로 올라가는 누적식

金塔 체는 가장 아래의 기단부에서 단단한 현실의 형상으로 시작한다. 먼저 千歲高節歲寒間·百尺長松幾忍耐에서 세한 속 천세의 절개와 백 척 장송의 인내를 제시하여, 인간이나 사물의 뜻을 넘어서는 시간적·정신적 기반을 깔아준다. 그 위층에서 雨雪更堅根幹·風霜不變氣像이 이어져, ··풍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근간과 기상을 더함으로써 소나무의 견고한 생존력과 성품이 구축된다.

다음 층에서는 溪邊立配蘭·石上聳迎鶴을 배치하여 난과 학이 함께하는 청정한 자연 속에서 소나무의 고아한 품격을 형성한다. 이어 淸香枝端·翠色針葉에서는 가지의 향기와 비취 침엽이 드러나며, 구체적 형상과 색채가 확보된다. 그 위의 층 白雲閑·明月棲에서는 흰 구름의 한가로움과 밝은 달의 깃듦이 더해져, 소나무가 머무는 공간 전체가 고요한 정경으로 확장된다.

마지막으로 최상층에서 堅操·凌寒·로 정점이 맺어지며, 소나무의 본질추위를 능가하고 지조를 견지하는 불변의 정신이 탑의 정상에서 응축된다.

이와 같이 작품은 기단부의 인내 중층의 기상 상층의 품격 정상의 본질로 누적 상승하는 金塔 체의 요체(要諦)를 정확히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