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시(漢詩)가 아닌 한시(韓詩)를 써야 하는 까닭
한자는 한글 이전 우리의 글자이다. 중국에서 전래했을지라도 우리의 음운체계에 맞게 정착한 이상 엄연한 우리의 글자이며, 중국과는 당연히 달리 읽히게 된다. 명월(明月)을 예로 들면, 중국에서는 ‘미잉~위예(míngyuè)’라고 읽으며, 일본에서는 明月이라 쓰고 메이게쯔(めいげつ)라고 읽는다. 동일한 글자가 각 나라의 음운 방식에 따라 달리 읽히게 될 수밖에 없으며, 처음에는 빌려 썼을지라도 각각의 나라말에 따라 특화된 것이다. 그래서 한자(漢字)가 아닌 한글 이전의 한자(韓字)여야 하며 한시(漢詩)가 아닌 한시(韓詩)를 써야 하는 까닭이다.
오랫동안 한시 작법을 연구 창작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한신운(大韓新韻)〉에 따른 한시(韓詩) 창작 방법을 제안하게 되었다. 물론 한시(漢詩)를 쓰더라도 한시(韓詩)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기존의 한시(漢詩)에는 평측 맞추기, 고평 금지, 하삼평 금지 등 까다로운 규칙이 존재하며, 이러한 규칙의 제약으로 인해 뜻을 제대로 나타내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문법에 맞게 구성하기가 어렵다. 우리말과는 다른 중국의 성조를 바탕으로 규칙을 정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우리에게 전혀 필요 없는 규칙이다. 기존의 규칙들이 아무리 어려워도 필요하다면 배척할 수 없겠지만, 우리의 언어 체계와는 전혀 맞지 않은 규칙을 무의미하게 따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K-pop이 세계를 열광시키고 조선과 전자 반도체 등이 세계 1위를 달리는 오늘날인데도, 한시의 구성 방법은 여전히 중국으로부터 전래한 고대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체성을 가지고 우리말이 지닌 한자의 특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한시(漢詩)가 아닌 한시(韓詩) 작법의 대중화를 절실히 모색할 때이다.
2. 압운(押韻)이란 무엇인가?
압운(押韻)은 시와 산문을 구분하는 가장 기본 요소이다. 네 행의 오언절구와 칠언절구(七言絶句)에서 짝수 구인 2구와 4구의 끝 운자(韻字)를 비슷한 소리가 나는 운자로 안배하는 방법이다. 한시 창작할 때는 운자라고 부른다. 홀수 구는 짝수 구 이외 계열의 소리가 나는 운자를 배열한다. 오언절구는 다섯 자 4행 20자, 칠언절구는 일곱 자 4행의 28자로 구성한다. 압운하는 까닭은 짝수 구에 비슷한 소리를 안배함으로써 일정한 리듬을 주어 노랫말의 맺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달리 말하자면 절구 한 수의 창작은 동요 한 곡을 작사 작곡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일곱 자 여덟 줄로 구성하는 형식을 칠언율시(七言律詩)라고 한다. 한 수의 칠언율시 창작은 전통 트로트 한 곡을 작사 작곡한 것과 같다. 이러한 압운을 분류해 놓은 사전을 〈운서(韻書)〉라고 한다. 사성(四聲)으로 평평한 소리와 기운 소리를 분류해 놓은 사전이며, 한시 작법에서는 모조리 외우지 않는 이상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그런데 시선인 이백(李白)이나 시성인 두보(杜甫)가 물론 시를 잘 짓기는 했지만, 그들은 운서를 외울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태어났을 때부터 일상생활에서 성조가 절로 체득되었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사대(事大)할 수밖에 없었던 조선시대에는 중국과 나라말이 다른데도 이러한 양식을 들여와서 맹목으로 외울 수밖에 없었다. 과거에서 시를 지어야 했기 때문이다.
한 곡의 노래를 작사 작곡하는 표현은 상전벽해(桑田碧海)의 시대에도 여전히 창작할 만한 가치가 있다. 그런데 중국인은 고대에도 현대에도 외울 필요가 없는 운서가 오히려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우리가 맹목으로 외워 사용하고 있다. 그 운서가 중국 남송의 류연(柳淵) 등이 중심이 되어 집성한 평수운(平水韻)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한시의 창작을 위해 〈대한신운〉으로 재분류했다. 그러나 시작 단계 인지라 여전히 식자들이 이해가 부족하고 무엇보다도 중국 고전에 매몰되어 있는 기존의 한시 인들은 살펴보려는 노력조차 없이 거부하는 실정이다. 우리말을 잘 살려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인 비판은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평수운〉과 〈중화신운(重華新韻)〉 및 〈대한신운(大韓新韻)〉의 비교로써 우리 한시를 써야 할 이론의 바탕을 제공하고자 한다.
1. 평수운(平水韻)의 분류(106 운)
‧ 상평성(上平聲): 1東(동) 2冬(동) 3江(강) 4支(지) 5微(미) 6魚(어) 7虞(우) 8齊(제) 9佳(가) 10灰(회) 11真(진) 12文(문) 13元(원) 14寒(한) 15刪(산) 계15운
‧ 하평성(下平聲): 1先(선) 2蕭(소) 3肴(요) 4豪(호) 5歌(가) 6麻(마) 7陽(양) 8庚(경) 9青(청) 10蒸(증) 11尤(우) 12侵(침) 13覃(담) 14鹽(염) 15咸(함) 계15운
‧ 상성(上聲): 1董(동) 2腫(종) 3講(강) 4紙(지) 5尾(미) 6語(어) 7麌(우) 8薺(제) 9蟹(해) 10賄(회) 11軫(진) 12吻(문) 13阮(원) 14旱(한) 15潸(산) 16鉞(선) 17篠(소) 18巧(교) 19皓(호) 20哿(가) 21馬(마) 22養(양) 23梗(경) 24迥(경) 25有(유) 26寢(침) 27感(감) 28琰(염) 29豏(함) 계 29운
‧ 거성(去聲): 1送(송) 2宋(송) 3絳(강) 4寘(치) 5未(미) 6御(어) 7遇(우) 8霽(제) 9泰(태) 10卦(괘) 11隊(대) 12震(진) 13問(문) 14願(원) 15翰(한) 16諫(간) 17霰(산) 18嘯(소) 19效(효) 20號(호) 21哿(가) 22馬(마) 23養(양) 24梗(경) 25迥(경) 26宥(유) 27寢(침) 28沁(심) 29勘(감) 30艷(염) 31陷(함) 계 31운
‧ 입성(入聲): 1屋(옥) 2沃(옥) 3覺(각) 4質(질) 5物(물) 6月(월) 7曷(갈) 8黠(힐) 9屑(설) 10藥(약) 11陌(맥) 12錫(석) 13職(직) 14緝(집) 15合(합) 16葉(협) 17洽(흡) 계 17운
2. 중화신운(中華新韻)의 분류(14운)
〈중화신운〉 14 운은 현대 성조에 따른 분류로 실제로는 42 운이다. 〈평수운〉이 현실의 언어생활에 맞지 않아 재편한 운의 분류이다. 성조는 알파벳을 이용한 한어병음(漢語拼音) 표시로 표준 중국어에는 발음에 따라 1성(-陰平聲) 2성(ˊ 陽平聲), 3성(ˇ 상성 上聲), 4성(ˋ 거성 去聲)으로 분류한다. 媽(mā 엄마) 嗎(má 어조사) 馬(mǎ 말) 駡(mà 욕하다)는 같은 발음이지만 성조에 따라서 전혀 다른 뜻임을 알 수 있다. 현대 성조의 1, 2성은 평성, 3, 4성은 측성으로 구분하며 1949년에 18 운(韻)으로 정했다가 2010년에 14 운으로 확정되었다.
구체적으로는 1麻(má) 2波(bō) 3皆(jiē) 4開(kāi) 5微(wēi) 6豪(háo) 7尤(yóu) 8寒(hán) 9文(wén) 10唐(táng) 11庚(gēng) 12齊(qí) 13支(zhī) 14姑(gū)로 분류한다. 1麻(a, ia, ua)와 2波(bō)로써 분류의 차이를 살펴보기로 한다.
1麻(a, ia, ua)
· 평성(平聲): 파(巴bā) 파(芭bā) 茶(chá) 랍(啦lā) 答(답dá) 팔(叭bā)….
‧ 상성(上聲): 파(靶bǎ) 찰(礤cǎ) 차(衩chǎ) 타(打dǎ) 하(瘕jiǎ) 잡(卡kǎ)….
‧ 거성(去声): 패(坝bà) 파(把bǎ) 파(爸bà) 파(罢bà) 패(霸bà) 파(灞bà)….
2波(bō)
· 평성(平聲): 파(播bō) 라(罗luó) 라(萝luó) 박(泊pō) 발(泼pō) 설(说shuō)….
‧ 상성(上聲): 타(朵duǒ) 타(垛duǒ) 타(躲duǒ) 과(果guǒ) 과(菓guǒ)….
‧ 거성(去聲): 착(错cuò) 작(绰chuò) 철(辍chuò) 혹(或huò) 획(获huò)….
이처럼 발음은 같거나 비슷할지라도 성조에 따라 전혀 뜻이 달라지며, 마(麻mā)와 파(波 bō)는 한글 자모로 분류하면 둘 다 가(家) 운에 속하지만, 중국어 발음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달리 분류한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지극히 당연한 분류이다. 입성(入聲)인 팔(叭bā 납(啦 lā)처럼 고대에는 측성으로 분류되었으나 현대의 성조대로 평성으로 분류한다.
고대의 평수운(平水韻) 역시 중국인은 외울 필요가 없이 일상생활에서 자연히 체득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대의 중국인에게 있어서도 이렇게 분류되어야만 언어생활과 일치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분류 역시 압운(押韻)의 분류만 바뀌었을 뿐 〈평수운〉과 거의 일치한다. 나머지 분류도 이처럼 즉 한 운의 분류에 평성, 상성, 거성을 일목요연하게 나타내고 있다. 중국 인터넷에서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3. 대한신운(大韓新韻)의 분류(31 운)
〈대한신운(大韓新韻)〉은 중국 고대 운의 분류에서 벗어나 우리 실정에 맞는 한시를 쓰기 위해 한글 자모 순서에 따라 재분류한 운이다. 중국 고대의 운은 평성(平聲) 30, 상성(上聲) 29, 거성(去聲) 30, 입성(入聲) 17 운으로 모두 106 운이지만 한글 자모의 순서에 따라 재분류하여 31 운으로 총괄한다. 기존의 운서(韻書) 역할을 겸할 수 있도록 분류했으며, 한글 자모로써 유추하여 활용할 수 있으므로 외울 필요가 없다.
활용 빈도가 제일 높은 압운은 강(姜), 건(建), 경(經), 구(九), 기(基), 간(間), 공(工), (긴)緊 운으로 전통 압운에서도 상용하는 양(陽), 선(先), 경(庚), 우(虞), 지(支), 한(寒), 동(東), 진(眞) 운에 속한다. 평측 개념만 없애고 합쳤으며, 홀수 구의 끝 운자는 해당 압운에 속하지 않는 모든 운자를 활용할 수 있으므로 표현의 범위가 훨씬 다양해진다.
대표 압운 자는 컴퓨터 아래 한글의 한자 변환에서 제일 첫 자를 기준 삼았으며 변환할 수 없는 자는 다음 자를 기준 삼았다. 즉 ‘겅’은 한자가 없으므로 다음 자인 경(經)을 대표 운자로 삼은 경우이다. 나열한 압운순서는 컴퓨터 아래 한글 F9 한자 변환의 상용한자(常用漢字) 순서에 따랐다. 상용한자에 나오지 않는 압운이라도 같은 발음을 직접 추가할 수 있다. 현재 사전이나 컴퓨터 한글 코드에서 한글 자모는 다음 순으로 배열한다.
· 자음(19자):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 모음(21자):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위의 모음 순서에서 오른쪽 모음(21자)을 기준으로 분류한다. 예를 들면, 광(光)은 ㅗ 모음을 기준 삼으면, 공(工) 운에 속해야 하지만 오른쪽 ㅏ 모음을 기준 삼았으므로, 강(姜) 운으로 분류하고, ㅙ는 ㅗ, ㅝ와 ㅞ는 ㅜ 모음에 속할 수도 있지만, 오른쪽 모음을 기준 삼았으므로, 거(居) 운에 포함시켰다. 귀(歸) 또한 ㅜ 모음을 기준 삼으면 구(九) 운에 속해야 하지만 오른쪽 모음이 ㅣ므로 기(基)운으로 분류한다. 모음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 ㅏ, ㅑ, ㅘ ② ㅓ, ㅔ, ㅕ, ㅖ, ㅐ, ㅙ, ㅝ, ㅞ ③ ㅗ, ㅛ ④ ㅜ, ㅠ
⑤ ㅣ, ㅟ, ㅚ, ㅡ, ㅢ
1. 가(家): 가, 과, 나(라), 다, 마, 사, 아, 야, 와, 자, 차, 타, 파, 하, 화
2. 각(各): 각, 낙, 락, 략, 막, 박, 삭, 악, 작, 착, 탁, 학, 확
3. 간(間): 간, 관, 난(란), 단, 만, 반, 산, 안, 완, 잔, 찬, 탄, 판, 한, 환
4. 갈(葛): 갈, 괄, 날(랄), 달, 말, 발, 살, 알, 왈, 찰, 촬, 탈, 할, 활
5. 감(感): 감, 남(람), 담, 삼, 암, 잠, 참, 탐, 함
6. 갑(甲): 갑, 납, 답, 랍, 삽, 압, 잡, 탑, 합
7. 강(姜): 강, 광, 낭, 당, 랑, 량, 망, 방, 상, 쌍, 앙, 양, 왕, 장, 창, 탕, 팡, 항, 향, 황
② ㅓ, ㅔ, ㅕ, ㅖ, ㅐ, ㅙ, ㅝ, ㅞ
8. 거(居): 거, 게, 계, 녀(려, 례), 개, 괘, 쾌, 내(래), 대, 몌, 매, 서, 세, 새, 쇄, 어, 여, 예, 왜, 저, 제, 재, 처, 체, 채, 터, 태, 폐, 패, 허, 혜, 훼, 해
9. 걱(巪): 걱, 격, 객, 녁(력), 덕, 멱, 벽, 석, 색, 억, 액, 역, 적, 척, 책, 혁, 핵
10. 건(建): 건, 견, 권, 년(련), 면, 번, 변, 선, 언, 연, 원, 전, 천, 편, 헌, 현, 훤
11. 걸(傑): 걸, 결, 궐, 렬, 멸, 벌, 별, 설, 얼, 열, 월, 절, 철, 헐, 혈
12. 검(檢): 검, 겸, 념(렴), 범, 섬, 엄, 염, 점, 첨, 폄, 험, 혐
13. 겁(怯): 겁, 렵, 법, 섭, 업, 엽, 접, 첩, 첩
14. 경(經): 경, 갱, 녕(령), 냉(랭), 명, 맹, 병, 성, 생, 영, 앵, 정, 쟁, 청, 평, 팽, 탱, 형, 행 * 겅(해당 한자 없음)
③ ㅗ, ㅛ
15. 고(高): 고, 교, 노, 뇨, 로, 료, 도, 모, 묘, 보, 소, 오, 요, 조, 초, 토, 포, 표, 호, 효
16. 곡(谷): 곡, 녹(록), 독, 목, 복, 옥, 욕, 속, 족, 촉, 폭, 혹
17. 곤(困): 곤, 논(론), 돈, 본, 손, 온, 존, 촌, 톤, 혼
18. 골(骨): 골, 놀, 돌, 몰, 볼, 올, 졸, 홀
19. 공(工): 공, 농, 동, 롱, 몽, 봉, 송, 옹, 용, 종, 총, 통, 홍
④ ㅜ, ㅠ
20. 구(九): 구, 규, 누(루), 뉴(류), 두, 무, 부, 수, 우, 유, 주, 추, 투, 후, 휴
21. 국(國): 국, 뉵(륙), 묵, 북, 숙, 욱, 육, 죽, 축
22. 군(軍): 군, 균, 눈(륜), 둔, 문, 분, 순, 운, 윤, 준, 춘, 훈
23. 굴(屈): 굴, 귤, 눌, 률, 물, 불, 술, 울, 율, 줄, 출, 휼
24. 궁(宮): 궁, 륭, 붕, 숭, 웅, 융, 중, 충, 풍, 훙, 흉
⑤ ㅣ, ㅚ, ㅟ ㅡ ㅢ
25. 기(基): 기, 괴, 귀, 니(리), 미, 비, 시, 씨, 이, 외, 의, 지, 치, 취, 피, 희, 회,휘
26. 극(極): 극, 닉, 늑(륵), 식, 익, 직, 즉, 칙, 측, 특, 흑
27. 긴(緊): 긴, 근, 린, 민, 빈, 신, 인, 은, 진, 친, 츤, 흔
28. 길(吉): 길, 밀, 실, 슬, 일, 을, 질, 즐, 칠, 필, 힐, 흘
29. 김(金): 김, 금, 늠(름), 림, 심, 임, 음, 짐, 침, 흠
30. 급(給): 급, 립, 입, 읍, 십, 습, 집, 즙, 칩, 핍, 흡
31. 긍(兢): 긍, 굉, 능(릉), 등, 릉, 빙, 승, 잉, 응, 징, 증, 칭, 층, 흥, 횡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네이버 한자 사전을 활용하여 쉽게 찾을 수 있다. 티스트리 1번의 대한신운에서 상세하게 분류되어 있으므로 한자 분류는 생략한다. 최초 공식 적용은 2024년 5월 12일 함양향교 전국 한시 백일장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창작한 사람들은 우리말의 우수성에 새삼 놀라고 있다. 한시(漢詩)를 쓰는 것이 아니라 국어 속의 한자(韓字) 부활 표현이다.
애플 8비트부터 평생 컴퓨터를 접했고, ChatGPT의 성장 속도를 매일 확인하며, ChatGPT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인의 감성을 정형화된 형식 속에서 마음껏 발휘할 유력한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 힘든 매력적인 언어의 바다로 나아가는 중간자로써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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