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5. 開票放送 개표방송/대한신운·기(基)운
六三選擧正終了 (육삼선거정종료)
육·삼 선거 바야흐로 끝나고
開票實況超丑時 (개표실황초축시)
개표 실황 축시를 지나네.
當落輪廓暫歡呼 (당락윤곽잠환호)
당락의 윤곽에 잠시 환호하다가
逆轉情勢又喜悲 (역전정세우희비)
역전의 정세에 또다시 희비라네.
千尋水深猶可測 (천심수심유가측)
천 길 물속은 오히려 예측할 수 있지만
一寸人心不難知 (일촌인심불난지)
한 마디 사람 마음 알기 어렵네.
敗者謙虛顧自身 (패자겸허고자신)
패자는 겸허히 자신을 돌아보고
勝者初心奉民意 (승자초심봉민의)
승자는 초심으로 민의 받들기를!
* 기(基)운: 기, 괴, 귀, 니(리), 미, 비, 시, 씨, 이, 외, 의, 지, 치, 취, 피, 희, 회, 휘
* 丑時: 새벽 1시~3시
* 한 달 가까이 거리를 뒤흔들던 선거의 함성과 열기가 마침내 막을 내렸다. 누군가는 환호하고 누군가는 침묵 속에 결과를 받아들이지만, 민주주의는 바로 이러한 선택과 책임의 반복 위에서 이어진다. 주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승자에게는 축하를 보내며, 초심을 잃지 않고 민의를 받드는 정치를 기대한다. 패자에게는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비록 뜻은 이루지 못했더라도 국민 앞에 자신의 신념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애쓴 시간 역시 결단코 가볍지 않았음을 기억하고자 한다. 선거는 단순히 누가 이기고 지는 싸움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품은 사람들이 한 사회의 방향을 함께 결정해 가는 과정일 것이다. ChatGPT 감상평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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