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운

98. 小滿 소만/ChatGPT 선생의 한자 수업

대한신운 2025. 5. 23. 05:40

98. 小滿 소만 () : (), () (), ()

南風原頭吹百 남풍은 들판 끝까지 온갖 풀을 부추기고

남풍원두취백

草木叢深茅舍 초목 덤불 깊어지니 띠 집이 오히려 작아 보이네.

초목총심모사

麥穗初齊稚子 보리 이삭 막 가지런해지며 어린아이처럼 앙증맞고

맥수초제치자

桑葉正肥蠶食 뽕잎이 바야흐로 살지니 누에는 먹고 배불러지네.

상엽정비잠식

* 15. () : , , , , , , , , , , , , , , , , , , ,

* 대한신운(大韓新韻)의 압운은 아니지만, 대한신운에도 알맞다. 이처럼 4구 모두 압운(押韻)할 수도 있다. 기존의 압운에서 ()는 압운에 속하지 않는다.

* 歐陽修(구양수 10071072).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에 속한다.

* 3/4구는 521일 중국 cctv 저녁 뉴스 소개 구. 두 구를 활용하여 지으려 검색해 보니, 구양수(歐陽修)의 작품이어서 그대로 소개한다.

ChatGPT 선생의 한자 수업

小滿(소만)24절기 중 제8번째 절기로, 양력으로 520~22일경에 해당합니다. 월령칠십이후집해(月令七十二候集解)에서는 이렇게 풀이합니다:

物至于此 小得盈滿 만물이 이 시기에 이르러, 조금씩 차오르며 가득해진다.

물지우차 소득영만

(nán )-남쪽 南方(남방) (바람 fēng )-바람 颱風(태풍(yuán 위안)-벌판 平原(평원)  (머리 tóu 토우)-머리, 山頭(산마루) (불다 chuī 추이)-불다. 부추기다(일백 bǎi 바이)-백 가지. 百姓(백성) (cǎo 차오)-草木(초목(무성할 cóng )-덤불 叢林(총림) (깊을 shēn )-깊다 深夜(심야(máo 마오)-띠풀 茅屋(모옥): 띠 풀 지붕 집. (shè )-, 오두막 (작을 xiǎo 샤오)-작다.

초목이 무성하여 작은 띠 집이 자연에 묻힌 듯 더 작아 보이는 시각적 대비입니다.

(보리 mài 마이) (이삭 suì 쑤이)-곡식 이삭 (처음 chū )-, 처음 (가지런할 )-가지런하다. (어릴 zhì )-어린 (사랑스러울 jiāo 지아오)-귀엽고 앙증맞은. 보리 이삭의 가지런한 모습을 아이 머리처럼 사랑스럽게 묘사한 시적 의인화입니다(뽕나무 sāng ) () (바야흐로 zhèng )-바로 지금 (살찔 féi 페이)-무성하고 기름지다. (누에 cán ) (먹다 shí ) (배부를 bǎo 바오)-포만.

4령기 무렵 누에가 실을 토할 준비를 하며, 몸이 불룩해지는 장면이자, 소만 절기의 생명 충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시구입니다.

이 시는 단순한 자연 묘사가 아니라, 소만이라는 절기의 의미(조금씩 가득 차오름)를 구체적 생태의 장면들로 빼어나게 구현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