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1. 土柔 토유 흙 부드러워지니/대한신운·경(經)운雨止土柔豈止步(우지토유기지보)비 그쳐 흙 부드러워지자 어찌 걸음 멈추리오.竹筍成筆草吐馨(죽순성필초토형)죽순은 붓을 이루고 풀은 향기를 토하네.蚓悠悠匐畵角弓(인유유복화각궁)지렁이는 유유히 기어 뿔 활을 그리고鳥紛紛集印象形(조분분집인상형)새는 분분히 모여 들여 상형문자를 찍네.堆肥自滲蔬含笑(퇴비자삼소함소)퇴비 절로 배어들어 채소는 웃음 머금은 듯하고薄霧又繞林促徑(박무우요림촉경)옅은 안개 다시 둘러 숲은 오솔길을 재촉하네.心身安處依黃土(심신안처의황토)심신이 편안한 곳은 황토에 의지하니元氣噴出慰殘生(원기분출위잔생)원기가 분출하며 남은 생을 위로하네.* 경(經)운: 경, 갱, 녕(령), 냉(랭), 명, 맹, 병, 성, 생, 영, 앵, 정, 쟁, 청, 평, 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