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운

227. 天理 하늘 이치 /ChatGPT와 대화로 번역을 다듬다

대한신운 2025. 8. 15. 17:03

227. 天理 천리 하늘 이치 구졸암(九拙菴)

天理昭昭非在遠 하늘의 이치는 밝고 밝아 멀리 있는 것 아니니

천리소소비재원

看來都只備吾身 살펴보니 모두 내 몸에 갖추어져 있네.

간래도지비오신

七情未動風雷靜 칠정이 움직이지 않으니 바람과 우레도 고요하고

칠정미동풍뇌정

兩眼重明日月新 두 눈이 다시 밝아지니 해와 달이 새롭네.

양안중명일월신

老子漸衰方驗易 늙은이 점차 쇠해짐에 비로소 주역을 체험했고

노자점쇠방험역

少兒日長可觀仁 아이들 매일 자람에 인의 본성을 살필 수 있네.

소아일장가관인

如何後學求諸外 어찌 후학들은 모두 바깥에서 구하려 하는가!

여하후학구제외

從事虛無不着眞 허무에 종사하면 진리에 정착하지 못하나니!

종사허무부착진

 

玉河館臨終製一節奉呈同行 옥하관임종제일절봉정동행 옥하관에서 임종 시에 절구 한 수 지어 동행한 사람에게 드리다

 

萬里關河氷雪嚴 만 리의 옥하관에 얼음과 눈 엄혹하고

만리관하빙설엄

迢迢無暇駐征驂 멀고 먼 길에 원정의 말을 주둔할 틈이 없네.

초초무하주정참

有人若問儂消息 만약 누군가가 내 소식을 묻는다면

유인약문농소식

王事驅馳死不嫌 왕의 일로 내달리며 죽음 꺼리지 않았다고 전하길!

왕사구치사불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