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2. 〈대한신운〉 구성의 실제/고(高), 곡(谷) 운
15. 고(高) 운: 고(古), 교(敎), 노(老), 뇨(僚), 로(路), 료(料), 도(道), 모(母), 묘(妙), 보(寶), 소(所), 오(五), 요(要), 조(祖), 초(草), 토(土), 포(浦), 표(標), 호(湖), 효(孝)
‧ 小滿 소만
滿而不盈猶能待 차면서도 가득하지 않아 오히려 기대할 수 있고
만이불영유능대
麥秋二字如朗報 ‘보릿가을’ 두 글자 낭보와 같네.
맥추이자여낭보
往昔飢餓將解時 옛날의 기아가 곧 해결되는 때
왕석기아장해시
今日田園更瑞兆 금일의 전원은 더욱 상서로운 조짐
금일전원경서조
馬鈴已肥引新味 감자 이미 굵어져 새로운 맛을 이끌고
마령이비인신미
玉葱又圓催頻步 양파 또한 둥글어져 잦은걸음을 재촉하네.
옥총우원최빈보
溫暑交叉分岐點 따뜻함과 더위가 교차하는 분기점이니
온서교차분기점
小滿猶滿情滔滔 소만에 오히려 가득한 정 도도하구나!
소만유만정도도
* 고(高) 운은 상용 압운으로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
16. 곡(谷) 운: 곡(哭), 녹(錄), 독(獨), 목(木), 복(福), 옥(玉), 욕(欲), 속(俗), 족(族), 촉(觸), 폭(暴), 혹(酷)
‧ 芒種 망종
芒種別稱同忘種 망종의 별칭은 망종과 같으니
망종별칭동망종
猫手也借對習俗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습속을 대하네.
묘수야차지습속
壓菜茂盛耘雜草 채소를 억누르는 무성한 잡초를 매고
압채무성운잡초
纏籬難澀理蔓木 울타리 얽어 난삽한 덩굴나무를 정리하네.
전리난삽리만목
黃梅待主將欲落 황매실은 주인 기다리며 곧 떨어지려 하고
황매대주장욕락
靑苗知時如催促 푸른 묘는 때를 알아 재촉하는 듯하네.
청묘지시여최촉
失期食事茶飯事 때 놓친 식사 다반사지만
실기식사다반사
滿倉享福夢秋穀 창고 채워 복을 누릴 가을 곡식을 꿈꾸네.
만창향복몽추곡
* 곡(谷) 운은 압운 숫자도 적고 ㄱ 받침이어서 억센 소리지만 때로는 활용할 만하다. 그러나 〈芒種〉의 압운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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