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 池上 지상 연못 가에서 백거이(白居易)裊裊涼風動 살랑살랑 서늘한 바람이 내 마음을 흔드니뇨뇨량풍동凄凄寒露零 처연히 처연히 찬 이슬에 가을풀처럼 영락하는 신세.처처한로령蘭衰花始白 난초 같은 몸 쇠락하니 머리털은 흰 꽃 되려 하고난쇠화시백荷破葉猶青 연밥의 파탄 같은 신세지만 마음은 그래도 푸른 잎과 같네.하파엽유청獨立栖沙鶴 홀로 서서 모래에 깃든 학의 신세독립서사학雙飛照水螢 쌍쌍이 날며 물 비추어도 밝히지 못하는 반딧불이 신세.쌍비조수형若為寥落境 마치 찬 이슬에 쓸쓸히 떨어진 낙엽 지경이니약위요락경仍值酒初醒 이로 인한 쓸쓸함은 술이 막 깨었을 때의 숙취 같구나!잉치주초성⇓ChatGPT와 대화池上 지상 연못 위에서 백거이(白居易)裊裊涼風動 산들찬바람 가볍게 일고凄凄寒露零 쓸쓸한 찬이슬 흩어지네蘭衰花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