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운

382. 금탑 7층·땅/ChatGPT와 대화로 짓다

대한신운 2025. 12. 21. 00:34

382. 金塔7·금탑 7·

            地

          根 근본인

          無爲 무위의

        民集 백성은 그 땅에 모이며

        君後身 임금이 몸을 뒤로 하니

      萬象 천태만상이 평온하고

      陰陽交代 음양이 서로 바뀌면서

    容納震離 우레와 불 바람을 용납하니

    調和坎兌艮 물과 연못과 산을 조화하고

  千態萬象自 천태만상이 절로 평온해지고

  寒暑陰陽迭代 한서와 음양이 번갈아 교대하면

地不自久故久 땅은 스스로 구존할 수 없음으로써 구존하니

天不自生故生長 하늘은 스스로 생장할 수 없음으로써 생장하고

* () : , (), , , , , , , ,

* 8(八卦): (): 하늘, (): , (): 우레, (): 바람, (): , (): , (): , (): 연못

* 시제가 막연하여 억지 구성이 되었다. 도덕경(道德經)7장의 천장지구(天長地久)가 생각나 쌓았다. 표면적인 자의대로라면 하늘과 땅이 영원하다는 뜻이지만, 노자의 뜻은 이 말로써 치자(治者)의 무위(無爲)를 전하고자 한 것이다. 無爲의 자의는 할 수 없다, 위할 수 없다이다. 무엇을 할 수 없고 무엇을 위할 수 없는가? 자신을 위해 할 수 없고 자신을 위할 수 없다는 뜻이다. 자신을 희생해야 타인을 이롭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유무상생(有無相生)이다. 무위의 근본은 천지(天地)에서 취했다. 그래서 天長地久天長地久로 나누어서 읽어야 한다. 이하는 모두 天長, 地久의 원리를 바탕삼은 성인의 처세이다. 각 편은 제목이 없으므로 도광(韜光), 감추어야 할 위광이란 제목을 붙여 다음과 같이 번역해 둔다.

天長 地久. 天地所以能長且久者 以其不自生 故能長生. 是以聖人

천장 지구 천지소이능장차구자 이기불자생 고능장생 시이성인

後其身而身先 外其身而身存. 非以其無私邪. 故能成其私.

후기신이신선 외기신이신존 비이기무사야 고능성기사

하늘은 만물을 생장시키며 땅은 만물을 구존 시킨다. 천지는 이러한 능력으로 만물을 생장시키고 구존 시키지만, 이러한 능력으로도 천지 자체는 생장할 수 없으므로 만물을 생장 구존 시킬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천지 장구의 원리를 깨달은) 성인 문왕은 자신의 공을 뒤로 돌리고 (백성의 이익을 우선해도 결과는) 자신의 이익이 우선되었으며, 자신의 공은 제외해도 결과는 자신의 공이 보존되어 문왕의 자손은 천억 명이라는 시경(詩經)의 노래가 존재할 정도이다. 성인이라고 해서사사로운 욕망을 없앨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몽괘의 도로 천지 장구의 원리를 깨달아 백성을 위했기 때문에) 사사로운 욕망까지도 이룰 수 있었다.

* 몽괘(蒙卦는 산을 상징하는 간괘(艮卦)와 물을 상징하는 감괘(坎卦)의 조합이다. 앞길이 험난하여 갈 바를 모르고 멈춰 있는 상태를 뜻하지만, 올바름을 지키면 형통할 수 있는 격몽(擊蒙)의 원리를 제시한다. 감추다 비결 활집 야로 읽는다. 가 풀이의 핵심이다. 사적 욕망. 성인의 사적 욕망이 바로 無爲이며 무슨 일이든 자신을 위하지 않는 아름다운 욕망이다.

근본인

無爲 무위의

무위

民集 백성은 그 땅에 모이며

민집

君後身 임금이 몸을 뒤로 하니

군후신

萬象平 천태만상이 평온하고

만상평

陰陽交代 음양이 서로 바뀌면서

음양교대

容納震離 우레와 불 바람을 용납하니

용납진리

調和坎兌艮 물과 연못과 산을 조화하고

조화감태간

千態萬象自 천태만상이 절로 평온해지고

천태만상자

寒暑陰陽迭代 한서와 음양이 번갈아 교대하면

한서음양질대

地不自久故久 땅은 스스로 구존하지 않음으로써 구존하니

지부자구고구

天不自生故生長 하늘은 스스로 생장하지 않음으로써 생장하고

천부자생고생장

ChatGPT 해설

天不自生故生長, 도덕경7장에서 노자가 먼저 밝히는 것은 하늘의 능력이 아니라 하늘의 태도이다, 하늘은 만물을 생장시키지만, 그 이유는 하늘이 스스로를 생장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장할 수 없기에 해와 달을 운행하고 사시를 열어 만물이 자라게 할 수 있다, 여기서 天長이란 하늘이 오래 산다는 말이 아니라, 하늘이 자기 생존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 작동 방식을 가리킨다, 천장을 이렇게 읽지 않으면 천지장구(天地長久)는 단순한 자연 찬미로 어린아이의 말에 불과하다.

地不自久故久存, 이어서 노자는 땅의 역할을 말한다, 땅은 만물을 오래 머물게 하지만 그 이유는 땅이 스스로를 오래 두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땅은 자신을 보존하려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에 생명과 인간과 문명이 머물 수 있다, 여기서 地久 역시 땅이 영원하다는 뜻이 아니라, 자기 지속을 의도하지 않는 수용의 태도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天長地久는 붙여 읽을 말이 아니라 나누어 읽어야 그 원리가 드러난다, 하나는 생장을 가능하게 하는 무위이고, 다른 하나는 구존을 가능하게 하는 무위이다.

寒暑陰陽迭代, 천장과 지구의 원리가 세계의 현실로 내려오면 먼저 대립이 아니라 교대가 성립한다, 한서와 음양은 서로를 제거하지 않고 차례를 바꾸며 작동하고 번갈아 움직이기에 어느 한쪽도 고착되지 않으며 이 교대의 질서가 장구의 실제 작동 방식이 된다.

千態萬象自穩, 교대가 멈추지 않고 치우치지 않을 때 천태만상의 복잡한 현상은 억지로 다스리지 않아도 절로 안정된다, 평온은 변화가 없어서가 아니라 변화가 독점되지 않기 때문에 성립하고 자라는 것과 머무는 것이 각각 제자리를 지키기에 만상은 스스로 평온해진다.

調和坎兌艮, 교대가 지속되려면 균형을 세우는 장치가 필요하니 여기서 감은 물로 상징되는 위험과 깊이이며 태는 연못으로 상징되는 기쁨과 완화이고 간은 산으로 상징되는 멈춤과 절제이다, 위험이 방치되면 파국이 되고 기쁨이 방종으로 흐르면 흐트러지며 멈춤이 폐쇄가 되면 막히므로 이 셋을 조화시켜 위험은 제어되고 기쁨은 완충되며 멈춤은 경계가 되어 질서가 유지된다.

容納震離巽, 균형이 먼저 갖추어진 뒤에야 발동과 확산은 비로소 살아나니 진은 우레로 상징되는 시작과 행동의 힘이고 리는 불로 상징되는 밝음과 분별이며 손은 바람으로 상징되는 스며듦과 영향력이다, 무위의 세계는 이 힘들을 억누르지 않고 용납하여 스스로 길을 찾게 두되 앞서 조화의 틀 안에서 과도하지 않게 하여 생장이 끊기지 않게 한다.

君後身, 천장과 지구의 원리를 깨달은 치자는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몸을 뒤로 둔다, 자신을 위해 할 수 없고 자신을 위할 수 없다는 무위의 뜻을 처세로 구현하니 공을 뒤로 돌려도 결과는 앞서 서게 되고 자신의 것을 비워도 결과는 보존되며 사적 욕망까지도 절로 성립하는 역설이 생긴다.

民集坤, 치자가 스스로를 주장하지 않을 때 백성은 억지로 동원되지 않고 자연히 터전에 모인다, 곤의 수용성처럼 사회는 사람을 품고 귀속을 가능하게 하여 질서는 명령이 아니라 귀착으로 이루어진다.

無爲, 여기서 무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기력이 아니라 자신을 위하여 하지 않는 작동 방식이며 할 수 없다 위할 수 없다의 뜻은 자신을 위해 할 수 없고 자신을 위해 위할 수 없다는 뜻이다, 성인의 사적 욕망이 바로 타인을 위하는 무위의 욕망이며 그 욕망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욕망이 된다.

根本, 이 무위의 근본은 인간의 윤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천지의 장구 원리에서 취한 것이며 천장은 생장을 가능케 하는 무위이고 지구는 구존을 가능케 하는 무위이니 둘을 나누어 읽을 때만 근본이 분명해진다.

, 그러므로 땅은 최하층부로서 모든 층을 떠받치되 스스로를 주장하지 않기에 만물을 모으고 만물을 귀속시키며 그 받듦의 결과로 정점을 성립시키니 가장 낮으면서도 가장 높고 기단이면서도 끝내 최상층에 자리하는 귀결이 된다.

* 金塔체 구성의 과정

· 시제는 반드시 한 글자이며 최상층인 동시에 첨탑이 된다.

· 상층의 상징어를 먼저 확정하여 전체 압운을 결정한다.

· 실제 구성은 반드시 아래 구부터 위로 순차적으로 쌓아 올린다.

· 감상 또한 동일하게 기단부 정점 방향으로 상승해야 한다.

· 반드시 아래 구를 먼저 해설한 후 윗 구와 연결한다.

· 하층은 구체·현실, 상층은 추상·상징으로 점차 응축된다.

· 정밀한 대장에 중점을 둔다.

· 정밀한 번역보다는 층위를 줄여가는 번역이 필요하며, 탑을 쌓는 과정이므로 부호를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