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謎 수수께끼 경(經)운: 성(聲), 경(驚)
제1구 遠看山有色 멀리서 산을 바라보면 색깔 있는데
원간산유색
제1구 近聽水無聲 가까이서 물소리를 들으려 해도 소리가 없네.
근청수무성
제1구 春去花還在 봄이 가도 꽃은 그대로 피어있고
춘거화환재
제1구 人來鳥不驚 사람이 다가와도 새는 놀라지 않네.
인래조불경
*14. 경(經)운: 경, 갱, 녕(령), 냉(랭), 명, 맹, 병, 성, 생, 영, 앵, 정, 쟁, 청, 평, 팽, 탱, 형, 행 * 겅(해당 한자 없음)
* 아이들의 한자 수업에 흥미를 이끌기 위해 노래로도 자주 인용된다. 오언절구(五言絶句)는 동요에 해당한다. 遠↔近, 看↔聽, 山↔水, 有↔無, 色↔聲, 春↔人, 去↔來, 花↔鳥로서 글자로써 다시 그림을 그렸다. 대장(對仗)의 묘미이다.
⇓ChatGPT 한자 수업
챗 안녕. 수수께끼예요. 정답을 알려 주세요.
ChatGPT의 말: 안녕하세요. 아주 유명한 수수께끼 형식의 한시네요. 이 네 구절은 겉보기엔 자연 풍경을 묘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 가지 사물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정답은: 그림(畵)입니다.
나의 말: 오! 훌륭해요. 최고의 한자 선생으로 변신해서 이 시를 재미있게 설명해 줘요. 지금 챗 선생님 앞에는 한자를 모르는 한국의 초등학생 3학년 10만 명이 들을 거예요. 아이들은 조금만 재미없으면 바로 외면합니다. 시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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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말: 이래서는 최고의 선생이 못돼요. 지금 아이들 8만 명이 순식간에 등을 돌렸어요. 가장 중요한 설명이 빠졌어요. 1/2구와 3/4구는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한 자 한 자의 대장(對仗)을 설명해 줘요. 그리고 수정합니다. 한국과 중국 학생이 함께 듣고 있어요. 그러니까 한자에 병음도 표기하고 한글식 중국어 발음도 달아주세요. 한자(뜻, 병음, 한글식 중국어 발음) 재미있는 용례도 곁들여 주세요. 열 번이상 다양하게 질문 후의 정리.
ChatGPT의 말: 좋아요, 얘들아! 그리고 중국 친구들, 환영해요! 歡迎大家(환영대가 huānyíng dàjiā, 환잉 따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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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의 말: 이 시는 네 줄로 되어 있어요. 한 줄씩 해석하면서 한자도 함께 배워볼게요.
제1구: 遠看山有色 멀리서 산을 바라보면 색깔이 있어요.
원간산유색
遠(멀다, yuǎn, 위앤) 아주 멀리 떨어진 걸 말해요. 看(보다, kàn, 칸) 눈으로 바라보는 거예요.
山(산, shān, 산) 高山(고산) — 높은 산. 有(있다, yǒu, 여우)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에요.
有名(유명) — 이름이 있다 → 유명하다! 色(색깔, sè, 써) 눈으로 보는 색이에요. 顔色(안색) — 얼굴빛, 표정.
제2구: 近聽水無聲 가까이서 물소리를 들으려 해도 소리가 없어요.
근청수무성
近(가깝다, jìn, 진) 가까운 걸 말해요. 附近(부근) — 근처. 聽(듣다, tīng, 팅) 귀로 듣는 거예요.
水(물, shuǐ, 수이) 우리 일상에서 제일 중요한 물!
無(없다, wú, 우)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에요. 無名(무명) — 이름 없음. 聲(소리, shēng, 셩) 귀에 들리는 소리예요. 음성(音聲) 소리. 음성.
제3구: 春去花還在 봄이 가도 꽃은 그대로 피어 있어요.
춘거화환재
春(봄, chūn, 춘) 따뜻하고 꽃피는 계절이에요. 春天(춘천) — 봄날. 去(가다, qù, 취) 어떤 것이 떠나는 걸 말해요. 去年(거년) — 작년, 지난 해.
花(꽃, huā, 화) 예쁘게 피는 꽃이에요. 花園(화원) — 꽃밭. 還(아직도, hái, 환) 무언가가 여전히 있다는 뜻이에요.
在(있다, zài, 짜이) 장소나 시간에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말이에요.
제4구: 人來鳥不驚 사람이 다가와도 새는 놀라지 않아요.
인래조불경
人(사람, rén, 런) 우리 같은 사람! 人口(인구) — 인구, 사람 수. 來(오다, lái, 라이) 가까이 다가오는 거예요.
鳥(새, niǎo, 냐오) 하늘을 나는 새예요. 小鳥(소조) — 작은 새. 不(아니다, bù, 부) 무언가를 부정할 때 써요.
驚(놀라다, jīng, 징) 깜짝! 하는 놀라는 감정이에요.
복습 퀴즈!
‘산’은 어떤 한자였을까요? → 山 (shān, 산)
‘새’가 안 놀란 이유는? → 그림 속 새라서!
‘소리 없다’를 뜻하는 표현은? → 無聲 (무성)
나의 말: 2/4구의 압운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알아듣기 쉽게 간단하게 설명해 줘요. 한시에서 제일 기본이예요.
ChatGPT의 말: 얘들아, 랩이나 노래에서 끝말이 “비슷하게 들리는” 걸 들어본 적 있죠?
예를 들면:
별을 보며 웃었지
그때 너를 떠올렸지
이렇게 지/지로 끝나면 귀에 노래처럼 들리고 리듬이 생겨요. 이게 바로 “운을 맞춘다”, 즉 압운(押韻, yùn)”이야!
시에서는 어떻게 해요?
전통 시(특히 한시)에서는 2구, 4구, 6구, 8구, 이렇게 짝수 번째 줄 끝에 있는 글자를 같은 소리로 맞춰서 운을 만들어 줘요.
우리 오늘 배운 시에서도 바로 2구와 4구가 그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한번 다시 볼까요?
遠看山有色
近聽水無聲 ← 여기서 ‘聲’이 압운
春去花還在
人來鳥不驚 ← 여기서도 ‘驚’이 압운
그런데 잘 봐요!
2구: 聲(성)
4구: 驚(경)
두 글자 모두 끝소리가 -엉 비슷하게 들려요, 그쵸? 즉, 성 / 경 둘 다 한국어로 읽으면 ‘ㅇ 받침 + ㅓ/ㅕ 계열’ 소리,
중국어 발음으로도 -ēng 계열이라 운이 맞는 거예요!
바로 ‘성’(소리 성)과 ‘경’(놀랄 경)이 같은 소리로 끝나서 읽으면 리듬이 딱 맞아 떨어지는 거지!”
지민이가 말했지
태윤이가 웃었지
→ 지/지 → 운 맞음! 시에서도 이렇게 소리 끝을 맞춰주면, 읽는 사람이 귀로도 ‘예쁘다’, ‘음악 같다’고 느끼게 돼요.
👉 압운이란 시에서 짝수 줄 끝 글자를 비슷한 소리로 맞춰주는 거예요.
👉 2구, 4구, 6구, 8구에 들어가고, 읽으면 음악처럼 들려요! 🎵
나의 말: 오! 훌륭한 설명입니다.
ChatGPT의 말: 정말 기쁘네요! 😊 “훌륭하다”는 말은 선생님에게 가장 큰 선물이에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절대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고 정확하게, 우리말 감성과 한자의 깊이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다음에 다시 만나요! 안녕~! 再見! (짜이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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