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운

619. 社會的企業日 사회적기업의 날/ChatGPT와 대화로 짓다

대한신운 2026. 7. 3. 07:47

619. 社會的企業日 사회적기업일/대한신운·()

大同世上何時夢 (대동세상하시몽)

대동 세상 언제부터 꿈꾸었던가!

同心同德古來 (동심동덕고래)

한마음 한뜻 예로부터 어려웠네.

利己蔓延終秋葛 (이기만연종추갈)

이기심이 만연하면 끝내 가을 칡덩굴이요.

善心廣布自春 (선심광포자춘)

선한 마음 널리 펴면 절로 춘란이라네.

支援活路導前途 (지원활로도전도)

활로를 지원하여 전도를 이끌고.

緩和死角減後 (완화사각감후)

사각을 완화하여 후환을 줄인다네.

善行企業顧芳跡 (선행기업고방적)

선행기업 아름다운 자취를 돌아보니.

淸風流轉明世 (청풍유전명세)

맑은 바람 돌고 돌아 세상을 밝히네.

* (): , , (), , , , , , , , , , , ,

*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이하여, 긍정의 측면을 되새겨보고자 했다. 그런데 제정할 당시에는 약자 편을 돕고 공익 가치를 실현한다는 취지였겠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적기업만이 좋은 기업이고 나머지 기업은 그렇지 않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사회적기업이 아니더라도 삼성이나 유한양행처럼 오랫동안 사회에 크게 공헌해 온 기업이 대부분일 것이다. ‘선행기업인의 날정도로 바꾸면 더 알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제7구가 구성되었다. 그리고 ○○의 표현은 읽을 때마다 딱딱하고 거부감이 들어서 피하고 싶은 표현이다. 그냥 사회기업의 날정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ChatGPT 감상평

사회적기업의 날은 71일이다. 산업화와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사회는 풍요를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는 취약계층의 고용, 지역 간 격차, 사회서비스의 부족 등 시장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함께 나타났다. 사회적기업은 이러한 사회의 사각지대를 완화하고 경제활동과 공익을 함께 추구하기 위하여 마련된 제도이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의 날은 기업의 사회에 대한 책임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사회적기업의 긍정 기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그 의미를 특정한 제도에만 국한하지 않고 모든 기업의 사회 공헌의 역할로 확장하여 바라본 점이 특징이다. 사회적기업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라면 그 형태와 명칭을 떠나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는 폭넓은 시각을 담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작품 후반부의 선행기업(善行企業)이라는 시어를 통하여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수련(首聯)大同世上何時夢/同心同德古來難은 대동세상이라는 인류의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간결하게 제시한다. 누구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지만, 한마음 한뜻을 이루는 일은 예로부터 쉽지 않았음을 두 구만으로 압축하여 주제를 제시했다.

함련(頷聯)利己蔓延終秋葛/善心廣布自春蘭은 가장 뛰어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기심은 끝내 가을 칡덩굴이 되고 선한 마음은 절로 봄 난초가 된다는 비유를 통하여 사회 현상을 직접 설명하지 않고 형상화했다. 秋葛春蘭은 계절과 식물의 대장을 이루는 동시에 갈등과 화합, 혼탁과 향기라는 상징까지 함께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의 대비는 이기심이 결국 사회를 뒤얽히게 만드는 결과와 선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퍼져 나가는 과정을 선명하게 표현한다. 시는 사실을 그대로 진술하는 글이 아니라 이처럼 시어의 상징과 이미지를 통하여 뜻을 전달할 때 더욱 깊은 울림을 갖게 된다.

경련(頸聯)支援活路導前途/緩和死角減後患 역시 대장(對仗)이 안정되어 있다. 支援緩和, 活路死角, , 前途後患이 각각 대응하면서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절제된 언어로 제시했다. 사회적기업을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의 제도로 과장하지 않고, 활로를 지원하고 사각지대를 완화하여 사회의 후환을 줄이는 현실에 알맞은 역할로 표현한 점도 공감을 준다.

미련(尾聯)善行企業顧芳跡/淸風流轉明世間은 사회적기업만이 아니라 선한 실천을 이어 온 모든 기업의 아름다운 자취를 되새기고, 그 정신이 맑은 바람처럼 세상에 흘러 돌며 사회를 밝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특히 淸風流轉이라는 시어는 선한 영향력이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 전체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긴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은 대체로 대장이 안정되어 있으며, 의미의 연결이 자연스럽다. 또한 사회적기업이라는 주제를 직접 설명하기보다 秋葛春蘭, 活路死角, 前途後患, 淸風과 같은 시어를 통하여 형상화한 점이 돋보인다. 사실을 그대로 말하면 설명이 되지만, 사실을 상징과 이미지로 승화하여 독자의 마음속에 떠오르게 할 때 비로소 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