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운

542. 再入咸陽 5 다시 함양을 들어서며 5/ChatGPT와 대화로 짓다

대한신운 2026. 4. 25. 08:42

542. 再入咸陽 5 다시 함양을 들어서며 5/()

日長晨靜水淸深 (일장신정수청심)

해 길어지고 아침 고요하고 물은 맑고도 깊고

天高雲無路直 (천고운무로직)

하늘 높고 구름 없고 길은 곧고도 평탄하네.

風吹搖葉解髮舞 (풍취요엽해발무)

바람불어 잎 흔드니 머리 풀어 춤추고

鳥鳴尋伴旋枝 (조명심반선지)

새는 울며 짝을 찾아 가지 돌 다 가네.

歡客登亭暫賞紅 (환객등정잠상홍)

객을 환대하는 정자 올라 붉음을 감상하고

移步隨堤又踏 (이보수제우답)

걸음 옮겨 둑을 따라 다시 푸름을 밟네.

春盡花落折柳送 (춘진화락절류송)

봄 다하고 꽃 지니 버들 꺾어 보내고

夏來林鬱擧杯 (하래임울거배)

여름 오며 숲 울창해지니 잔 들어 맞이하네.

구성 품사 분석

1: (주어)/(동사)/(주어)/(동사)/(주어)/(동사)/(동사)

2: (주어)/(동사)/(주어)/(동사)/(주어)/(동사)/(동사)

3: (주어)/(동사)/(동사)/(목적어)/(동사)/(목적어)/(동사)

4: (주어)/(동사)/(동사)/(목적어)/(동사)/(목적어)/(동사)

5: (동사)/(목적어)/(동사)/(목적어)/(부사)/(동사)/(목적어)

6: (동사)/(목적어)/(동사)/(목적어)/(부사)/(동사)/(목적어)

7: (주어)/(동사)/(주어)/(동사)/(동사)/(목적어)/(동사)

8: (주어)/(동사)/(주어)/(동사)/(동사)/(목적어)/(동사)

* (): , , (), (), , , , , , , , , , , , , , ,

* 7구의 折柳는 문자 그대로는 버들가지를 꺾는 행위를 뜻하지만, 이별과 전송의 정서를 상징하는 관습 표현으로 자리 잡은 말이다. 옛사람들은 길을 떠나는 이를 보내며 버들가지를 꺾어 건네거나, 혹은 그 행위를 시 속에 형상화하여 떠나는 이를 향한 아쉬움과 붙잡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는 ()(, 머물다)의 음이 서로 통하는 데서 비롯된 연상과도 관련이 있으며, 부드럽게 늘어지는 버들의 형상 역시 이별의 애틋함과 잘 어울린다. 흔히 과 결합하여 이별의 의례를 드러내며, 맞이함을 나타내는 과 대비되어 시간의 흐름과 인간관계의 순환을 표현하는 핵심 장치로 기능한다. 내용은 보잘것없지만 541에서 소개한 두보의 등고(登高)수련(首聯)의 구성을 흉내 내어 전체 구를 대장(對仗)으로 구성해 보았다. 반드시 명사, 동사, 부사만 활용하면서 구성을 달리해야 한다. 형용사는 형용·상태동사로 취급한다. 모두 56단위이다. 기존의 평측 안배로는 절대로 구성할 수 없으며 대한신운으로만 가능하다. 다만

3: (동사)/(목적어)

4: (동사)/(목적어)

5: (동사)/(목적어)

6: (동사)/(목적어)

이 구성만은 합장(合掌)을 피하지 못했다. 부분 합장이다. 만약 합장을 피하면서 이처럼 56단위로 구성하여 품은 뜻대로 나타낼 수 있다면 어떠한 작품도 이를 능가하지 못할 것이다. 이 작품은 비록 형식을 따른 데 그쳤으나, 이처럼 정교한 짜임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데에 대한신운율시의 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