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 初伏避暑 초복피서 초복같은 기세를 제압하여 무더위의 기세를 피하다 한기(韓琦)四序推遷理亦常 사계의 순환처럼 또한 항상 도리를 베풀었는데사서추천리역상其間天意或難詳 그 사이 하늘의 뜻은 간혹 상세히 알기 어렵네.기간천의혹난상 將令炎暑收殘虐 장차 무더위(같은 기세로) 잔학함을 수습하려 해야지장령염서수잔학何使清商預伏藏 어찌 가을바람(같은 설득으로) 항복시켜 거두기를 예고하겠는가!하사청상예복장幾日西風來拂衽 며칠 동안 서하의 바람이 불어와 이불을 떨쳤는데기일서풍래불임昔時中冀盛飛觴 예전에는 중원의 날개로 성대하게 기세의 잔을 날렸지! 석시중기성비상無辭剩引南燕酌 말로만 남은 남연의 (멸망을) 인용하여 참작할 수 없으니무사잉인남연작鹽疊冰峰合坐涼 소금에 얼음봉우리를 겹치듯 모두 꿇히면 (등골) 서늘해지리!염첩빙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