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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酒中十咏·酒星 음주 중 10수를 노래하다‧술별/ChatGPT와 대화로 번역을 다듬다

241. 酒中十咏·酒星 주중십영·주성 음주 중 10수를 노래하다‧술별 피일휴(皮日休)誰遣酒旗耀 누가 빛나는 주기성을 파견하여수견주기요天文列其位 천문에 그 위치를 배열했는가!천문렬기의彩微嘗似酣 술 빛깔의 색채는 미묘하여 맛보기만 해도 취할 듯채미상사감芒弱偏如醉 까끄라기처럼 미약한 빛이 잔에 편중되니 취할 듯망약편여취唯憂犯帝座 (취기에) 오직 제왕의 자리를 침범할까 두렵고유우범제좌只恐騎天駟 (취흥에) 다만 하늘의 네 마리 말에 올라탈까 두렵네.지공기천사若遇卷舌星 만약 (간신을 가려내는) 권설성을 만난다면약우권설성讒君應墮地 군주를 참언하는 (소인은) 응당 땅에 추락하리라!참군응타지* 酒星은 중국 고대 성수(星宿) 문화 용어로, 처음에는 천계의 주기성(酒旗星)을 가리켰다. 旗가 붙은 까닭은 세 개의 별이 ‘一’..

대한신운 07:13:58

240. 酒中十咏·酒樽 음주 중 10수를 노래하다‧술잔/ChatGPT와 대화로 번역을 다듬다

240. 酒中十咏·酒樽 주중십영·주준 음주 중 10수를 노래하다‧술잔 피일휴(皮日休)牺樽一何古 소 모양의 술그릇 하나 얼마나 오래되었나!희준일하고我抱期幽客 나는 그러쥐고 은자의 삶을 기약하노라!아포기유객少恐消醍醐 조금 남았을 때는 최고의 음료가 금세 사라질까 두렵고소공소제호滿擬烘琥珀 가득 따를 때면 호박처럼 두드러진 빛깔을 헤아려 보네.만의홍호박猿窺曾撲瀉 (술자리에서는) 원숭이처럼 엿보아 일찍 잔을 쳐서 쏟기도 하고원규증폭사鳥蹋經欹仄 조+ㅅ 같은 놈들이 밟고 지나가면 어! 하는 순간에 기울어지네.조답경기측度度醒來看 차례차례 인사불성 깨어나 보면도도성래간皆如死生隔 모두 생과 사의 사이를 오간 것 같네.개여사생격* 酒樽은 술통, 술그릇 술잔으로 번역할 수 있으며, 이 작품에서는 술잔의 뜻이 강하다. 오늘날의..

대한신운 2025.08.28

239. 酒中十咏·酒牀 음주 중 10수를 노래하다‧술상/ChatGPT와 대화로 번역을 다듬다

239. 酒中十咏·酒牀 주중십영·주상 음주 중 10수를 노래하다‧술상 피일휴(皮日休)糟牀帶松節 상 모양 지게미 틀은 소나무 마디로 둘러 짜여조상대송절酒膩肥如羜 술은 살찐 어린 양처럼 기름지네.주비비여저滴滴連有聲 방울방울 이어져 떨어지며 나는 소리는적적련유성空疑杜康語 공연히 술 발명한 두강의 말인가 의심해 보네.공의두강어開眉既壓後 이미 압착 끝난 후에 눈썹 편 미소개미기압후染指偷嘗處 우선 손가락에 살짝 찍어 맛보는 때염지투상처自此得公田 이 찬탄할 원료는 공무 값인 밭에서 얻어자차득공전不過渾種黍 온통 거친 기장을 심은 일에 불과한데도!불과혼종서* 조상(糟牀): 술을 짜내는 데 쓰이는 목제 기구. * 開眉既壓後: 既壓後開眉로 써야 올바르지만, 평측 안배 때문에 도치된 것이다. * 處: 時로 써야 하지만 압운이..

대한신운 2025.08.27

238. 酒中十咏·酒泉 음주 중 10수를 노래하다‧술샘/ChatGPT와 대화로 번역을 다듬다

238. 酒中十咏·酒泉 주중십영·주천 음주 중 10수를 노래하다‧술샘 피일휴(皮日休)羲皇有玄酒 (인류 시조) 복희 황제가 현묘한 술을 가졌다더니희황유현주滋味何太薄 깊어야 할 풍미가 어찌 그리 물처럼 옅단 말인가!자미하태박玉液是澆漓 물 대듯 스며드는 옥 같은 액체옥액시교리金沙乃糟粕 술지게미가 바로 금빛 모래라네.금사내조박春從野鳥沽 봄에는 들새가 지저귀며 권유하여 사고춘종야조고晝仍閒猿酌 낮에는 한가한 원숭이의 울음 들으며 따르네.주잉한원작我願葬茲泉 원하건대 나는 이 술샘에 묻히리니아원장자천醉魂似鳧躍 취한 혼은 오리가 도약하듯 비틀거리네.취혼사부약* 피일휴(皮日休(834?~883): 자(字) 袭美(습미), 당 말기의 시인. 육구몽(陸龜蒙)과 교유가 깊어 두 사람은 함께 피륙(皮陸)이라 불린다.* 玉液是澆漓, ..

대한신운 2025.08.26

237. 處暑後三日 처서 후 3일/ChatGPT와 대화로 짓다

237. 處暑後三日 처서 후 3일 거(居)운晩霞自牽巡田園 저녁노을이 절로 이끌어 전원을 도니만하자견순전원裊裊生風抑炎暑 살랑살랑 바람 일어 불꽃 더위를 누르네.요요생풍억염서角野黃稻作金塊 각진 들판 누른 벼는 금괴를 만들었고각야황도작금괴長壟赤椒列彩帶 긴 이랑 붉은 고추는 채색 띠를 나열했네.장롱적초렬채대懸珠栗枝漸低首 구슬을 건 밤나무 가지는 점차 머리를 숙이고현주율지점저수入蟬梧葉疊送呂 매미들인 오동잎은 거듭 음률을 보내네.입선오엽첩송려蛩聲享有只此時 귀뚜라미 소리 향유도 단지 이 한 때궁성향유지차시涼深夜窓不能閉 서늘함이 깊어져도 밤 창 닫을 수 없네.양심야창불능폐* 거(居)운: 거, 게, 계, 녀(려, 례), 개, 괘, 쾌, 내(래), 대, 몌, 매, 서, 세, 새, 쇄, 어, 여, 예, 왜, 저, 제, 재,..

대한신운 2025.08.25

236. 處暑 처서/ChatGPT와 대화로 짓다

236. 處暑 처서 기(基)운正午炎熱似末伏 정오의 불꽃 열기는 말복과 같지만정오염열사말복朝夕細風起凉氣 조석의 가는 바람이 서늘한 기운을 일으키네조석세풍기량기白露濃滲抑草長 흰 이슬 짙게 스며 풀 성장을 억제하고백로농삼억초장晴光下照滋果味 맑은 빛 내리쬐어 과일 맛을 돋우네청광하조자과미擧鋤作壟備菘籽 호미 들어 이랑 만들며 배추 씨앗을 준비하고거서작륭비숭자赴市治胃折藿枝 시장 가서 위 다스릴 방아 가지를 꺾네부시치위절곽지早生黃栗忽然落 조생종 누런 밤이 홀연 떨어지니조생황률홀연락天恩感手樂此時 하늘 은혜 손으로 느끼며 이때를 즐기네천은감수락차시 * 기(基)운: 기, 괴, 귀, 니(리), 미, 비, 시, 씨, 이, 외, 의, 지, 치, 취, 피, 희, 회, 휘* 赴市: 글자 그대로는 시장에 가다. 농촌 일상에서는 자기..

대한신운 2025.08.24

235. 郊居十首因次韻 〈교외에 거주하다〉에 차운하다/ChatGPT와 대화로 번역을 다듬다

235. 襲美見題郊居十首 因次韻酬之以伸榮謝. 습미가 〈교외 거주〉 시제로 쓴 10수를 보고 이에 차운하여 보답하며 영광과 감사의 뜻을 펼치다 육구몽(陸龜蒙)1近來唯樂靜 근래에는 오직 고요함만 즐기려근래유락정移傍故城居 옛 성 근처로 옮겨 거주한다네.이방고성거閒打修琴料 한가히 거문고 손질할 재료를 다듬고한타수금료時封謝藥書 때로는 보내준 약에 대한 감사의 서신을 봉하네.시봉사약서夜停江上鳥 밤에는 강 위의 새와 함께 머물고야정강상조晴曬篋中魚 맑은 날은 상자 속의 생선을 말린다네.청쇄겁중어出亦圖何事 출사한들 또한 무슨 일을 도모할 수 있겠는가!출역도하사無勞置棧車 짐수레를 둘 노고는 필요 없다네.무로치잔거* 육구몽(陸龜蒙 생졸 미상): 자(字)는 노망(魯望), 호(號)는 천수자(天隨子), 보리선생(甫里先生). 당 ..

대한신운 2025.08.23

234. 臨頓~奉題屋壁 육구몽의 집 벽에 쓰다/ChatGPT와 대화로 번역을 다듬다

234. 臨頓為吳中偏勝之地 陸魯望居之 不出郛郭 曠若郊墅. 余每相訪 款然惜去 因成五言十首, 奉題屋壁. 임돈 마을은 오중(吳中) 지방에서 뛰어난 곳이다. 육노망(陸龜蒙)이 그곳에 살며, 성곽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데, 탁 트여 마치 교외 별장 같다. 내가 항상 찾아가면, 정답게 맞이하고, 이별을 아쉬워했다. 이에 오언(오언)10수를 지어, 그의 집 벽에다 써 바쳤다. 피일휴(皮日休)其一一方蕭灑地 한쪽은 쑥에 물 뿌린 듯 청아한 땅일방소쇄지之子獨深居 그대 홀로 깊이 거처하네.지자독심거繞屋親栽竹 친히 대를 심어 집을 두르고요옥친재죽堆床手寫書 손수 쓴 글을 침상에 쌓아두었네.퇴상수사서高風翔砌鳥 섬돌 위의 새가 높은 바람에 날았던 신세고풍상체조暴雨失池魚 연못 속의 물고기가 폭우에 유실된 신세폭우실지어暗識歸山計 암암리..

대한신운 2025.08.22

233. 長江二首 장강 2수/ChatGPT와 대화로 번역을 다듬다

233. 長江二首 장강 2수 소형(蘇泂)1.長江無六月 장강이 유월을 없애니장강무유월大地絕纖埃 대지는 가느다란 먼지조차 단절시켰네.대지절섬애暑向風前退 장강의 더위는 바람 향하다가 앞에서 물러나고서향풍전퇴秋從雨後來 장강의 가을을 비를 따른 후에 오네.추종우후래問桐知葉落 오동나무에게 물어 잎 지는 때를 알겠고문동지엽락修桂待花開 계수나무를 다듬어 꽃피는 때를 기다리네.수계대화개疇昔扁舟興 지난날 작은 배의 흥취를주석편주흥分明欲喚回 분명히 불러내려는 듯하네.분명욕환회2.處暑無三日 처서가 더위를 사흘도 못 가게 없애버리니처서무삼일新涼直萬金 새로운 서늘함은 만금의 값어치가 있네.신량직만금白頭更世事 백발은 세상사와 바꾸었으니백두경세사青草印禪心 청춘은 선의 마음에 각인하네.청초인선심放鶴婆娑舞 (청춘에는) 학의 성품을 방기..

대한신운 2025.08.21

232. 早秋曲江感懷 초가을 곡강에서의 감회/ChatGPT와 대화로 번역을 다듬다

232. 早秋曲江感懷 초가을 곡강에서의 감회/ChatGPT와 대화로 번역을 다듬다 232. 早秋曲江感懷 조추곡강감부 초가을 곡강에서의 감회 백거이(白居易)離離暑雲散 흩어지고 흩어지는 더위 구름처럼 흩어지며리리서운산裊裊涼風起 부드럽고 부드럽게 서늘한 바람 일어나네.뇨뇨량풍기池上秋又來 못 위에 가을이 또 찾아오니지상추우래荷花半成子 연꽃은 절반쯤 열매를 맺었네.하화반성자朱顏易銷歇 (그러나) 붉은 얼굴은 쉽게 쇠 녹은 듯 그치고주안이소헐白日無窮已 밝은 해는 무궁할 듯하다 끝나네.백일무궁이人壽不如山 사람의 수명은 산 같을 수 없고인수불여산年光急於水 세월의 빛은 물보다 더 급하네.년광급어수青蕪與紅蓼 푸른 잡초와 붉은 여뀌꽃은청무여홍료歲歲秋相似 해마다 가을마다 서로 비슷하네.세세추상사去年此悲秋 지난해 이곳에서 이 가..

대한신운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