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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秋雨 가을 비/ChatGPT와 대화로 짓다

285. 秋雨 추우 가을비 경(經)운幽村雞鳴久不聞 그윽한 마을 닭 울음 사라진 지 오래유촌계명구불문蕭蕭打窓秋雨聲 쓸쓸히 쓸쓸히 창 두드리는 가을비 소리소소타창추우성肅殺滿庭押雜草 숙살 기운 뜰 가득 잡초를 억누르고숙살만정압잡초欲盡掙蛩瀉悲鳴 때 다되어 몸부림치는 귀뚜라미 비명을 쏟네욕진쟁공사비명往事自起無緣淚 지난날 절로 이는 무연의 눈물왕사자기무연루今晨獨思萬端情 오늘 아침 유독 그리운 만단의 정금신독사만단정雁歸情人決不歸 기러기는 돌아와도 정인은 끝내 돌아오지 않으니안귀정인결불귀秋雨已停恨尙盈 가을비 이미 그쳤는데 한은 오히려 가득하네추우이정한상영* 경(經)운: 경, 갱, 녕(령), 냉(랭), 명, 맹, 병, 성, 생, 영, 앵, 정, 쟁, 청, 평, 팽, 탱, 형, 행 * 겅(해당 한자 없음)⇓ChatGPT의..

대한신운 2025.10.03

284. 酹月懷古 달빛에 술을 부으며 옛 사람을 그리워하다/ChatGPT와 대화로 짓다

284. 酹月懷古 뇌월회고 달빛에 술을 부으며 옛 사람을 그리워하다 긴(緊)운明月幾時垂四海 명월은 언제부터 사해에 드리웠는가?명월기시수사해把酒問天無言彬 술잔 들고 하늘에 물어도 말없이 빛나네.파주문천무언빈悲歡離合人生事 비애 환락 이별 만남의 인생사비환리합인생사陰晴圓缺如其眞 흐리고 맑고 둥글고 이지러짐도 마찬가지라네.음청원결여기진人間萬情叉喜悲 인간의 만 정은 희비를 교차하지만인간만정차희비月光無情不變根 달빛은 무정하여 근본은 변함없네.월광무정부변근起舞弄清影唯光 일어나 춤추며 맑은 그림자 희롱해도 오직 빛날 뿐!기무농청영유광覺醒再看但羞殷 술 깨고 다시 보니 단지 부끄러움만 더할 뿐!각성재간단수은人豈妄動戲弄月 인간이 어찌 망령되이 달을 희롱한단 말인가!인기망동희농월天光無限施大恩 하늘빛은 무한히 큰 은혜를 베푸네..

대한신운 2025.10.02

283. 望月懷嫦娥 달을 바라보며 항아를 그리워하다/ChatGPT와 대화로 짓다

283. 望月懷嫦娥 망월회항아 달을 바라보며 항아를 그리워하다 긴(緊) 운昨夜明月隱白雲 어젯밤 명월이 흰 구름에 숨더니작야명월은백운今夕出産明蒼旻 오늘 저녁 출산하며 푸른 하늘을 밝히네.금석출산명창민后羿壅拙迫配偶 후예는 옹졸하여 배우자를 협박하니후예옹졸박배우嫦娥震悚急避身 항아는 두려워하며 급히 피신했네.항아진송급피신覺悟偷食不死藥 각오하고 불사약을 훔쳐먹었는데각오투식불사약丈夫寬容必難信 장부의 관용은 믿기 어려웠으리!장부관용필난신月宮孤獨猶蜚語 월궁의 고독은 오히려 유언비어이려니월궁고독유비어放懷天地更彬彬 마음껏 천지 품어 더욱 빛난다네.방회천지경빈빈夜夜懇切諾求愛 밤마다 간절한 구애를 승낙하니야야간절낙구애請婚成功金星人 청혼에 성공한 금성인이라네.청혼성공금성인不休出産億萬年 쉬지 않는 출산 억만년불휴출산억만년天上子女..

대한신운 2025.10.01

282. 望月懷遠 달을 바라보며 먼 곳의 정인을 그리다/ChatGPT와 대화

282. 望月懷遠 망월회원 달을 바라보며 먼 곳의 정인을 그리다 장구령(張九齡)海上生明月 그리움의 바다 위로 명월 떠오르니해상생명월天涯共此時 천애에서도 이때를 함께 하리라!천애공차시情人怨遙夜 정인은 만남 요원한 이 밤을 원망하며정인원요야竟夕起相思 밤새도록 상사 일어나네.경석기상사滅燭憐光滿 촛불 꺼도 달빛 가득함에 가련해져멸촉연광만披衣覺露滋 옷 걸치고 배회하니 이슬처럼 불어난 그리움을 깨닫네.피의각로자不堪盈手贈 손 가득 보내려는 그리움 차마 감당하지 못하니불감영수증還寢夢佳期 다시 잠 들어야만 아름다운 기약을 꿈꾸리!환침몽가기* 장구령(張九齡 678~740): 唐 현종 때의 명재상. ⇓ChatGPT와 대화: 대화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그대로 옮겨둔다.ChatGPT 번역: 《望月懷遠》 唐 張九齡 海上生明月 ..

대한신운 2025.09.30

281. 八月十五日夜月 8월 15일 밤 달/ChatGPT의 해설

281. 八月十五日夜月 팔월십오일야월 8월 15일 밤 달 2수 두보(杜甫)滿目飛明鏡 눈 가득 나는 밝은 거울이여!만목비명경歸心折大刀 귀향의 마음 벼슬 마음조차 꺾네.귀심절대도轉蓬行地遠 쑥 신세로 전전하며 가려던 곳은 멀어지듯이전봉행지원攀桂仰天高 계수나무 잡으려 바라보는 하늘은 높네.반계앙천고水路疑霜雪 달빛 서린 물길은 서리와 눈을 의심할 정도수로의상설林栖見羽毛 달빛 서린 숲속 보금자리 새 깃이 보일 정도임서견우모此時瞻白兔 이때 달을 쳐다보니 흰토끼 있어차시첨백토直欲數秋毫 곧장 가을 털을 셀 수 있을 것 같네.직욕수추호 稍下巫山峽 만월은 잠시 무협에 내려앉았는데초하무산협猶銜白帝城 오히려 백제성을 머금은 것 같네.유함백제성氣沈全浦暗 안개 기운 가라앉아 물가 모두 어둑한데기침전포암輪仄半樓明 달 기운에 누각의 ..

대한신운 2025.09.29

280. 追慕忠壯公鄭運將軍 추모 충장공 정운 장군/ChatGPT와 대화로 짓다

280. 追慕忠壯公鄭運將軍 추모 충장공 정운 장군佩刀銘志殺身成 찬 칼에 뜻 새겨 희생으로 이루었으니패도명지살신성貞忠報國如日明 정충보국 해처럼 밝네.정충보국여일명玉浦先鋒折敵氣 옥포의 첫 전투에서 적의 기세를 꺾고옥포선봉절적기鶴翼妙算振雷聲 학익진 묘책으로 뇌성을 진동했네.학익묘산진뇌성鮮血滲甲生不重 선혈이 갑옷에 스며도 생 중시하지 않았고선혈삼갑생부중丹心取義死爲輕 단심으로 의를 취하며 죽음 가벼이 여겼네.단심취의사위경國家失臂千秋恨 국가가 팔을 잃은 천추의 한국가실비천추한沒雲爺魂浪中淸 구름에 잠긴 어버이 혼 물결 속에 맑구나!몰운야혼랑중청* 모 시사에서 주최한 백일장 시제를 〈대한신운〉으로 구성해 보았다. 佩刀(패도) 貞忠報國(정충보국) 如保赤子(여보적자) 鄭爺(정야) 玉浦海戰(옥포해전) 閑山大捷(한산대첩) 鶴..

대한신운 2025.09.28

279. 八月十五日夜湓亭望月 8월15일 분정에서 달을 바라보며/ChatGPT의 해설

279. 八月十五日夜湓亭望月 팔월십오일야분정망월 8월15일 심양 수분정(水湓亭)에서 달을 바라보며 백거이(白居易) 昔年八月十五夜 작년 8월 15일석년팔월십오야曲江池畔杏園邊 곡강 연못가 살구 전원 변곡강지반행원변今年八月十五夜 금년 8월 15일금년팔월십오야湓浦沙頭水館前 분포의 모래 어귀 물가 관사 앞분포사두수관전西北望鄉何處是 서북에서 바라본 고향은 어느 곳인가!서북망향하처시東南見月幾回圓 동남에서 본 달은 몇 회나 둥글었나!동남견월기회원昨風吹落無人會 어제 바람 불어 잎 진 신세 알아주는 이 없었는데작풍취락무인회今夜清光似往年 오늘 밤 맑은 빛만은 옛날처럼 함께 하는구나!금야청광사왕년* 백거이(白居易, 772–846) : 자는 낙천(樂天), 호는 향산거사(香山居士). 당나라 중·후기의 대표적 시인으로, 현실 비판..

대한신운 2025.09.28

278. 仲秋節 중추절 평수운‧중화신운‧대한신운 차이/ChatGPT의 해설

278. 仲秋節 중추절 임전송(林典宋) 중화신운(中華新韻)中秋又是喜團圓 중추절 다시 찾아와 단란함 기뻐하고중추우시희단원遊子欣歡玉鏡前 나그네도 옥거울 앞에서 기뻐하네.유자흔환옥경전遐想嫦娥舒廣袖 저 멀리 항아가 긴 소매 펴는 것 상상하고하상항아서광수靜思帝女意連綿 고요히 옥황상제 딸의 정이 면면히 이어지네.정사제녀의련면流光自愛輝長夜 흐르는 빛 절로 사랑스럽게 긴 밤을 밝히고류광자애휘장야瑞彩猶然耀九天 상서로운 빛 여전히 구천에 빛나네.서채유연요구천盛景良宵誰與共 성대한 경치 아름다운 밤 누가 함께하리!성경양소수여공邀來雅客酒詩仙 초대한 우아한 객은 주신과 시선이라네.요래아객주시선* 임전송(林典宋): 1963~. 인터넷 필명은 ‘대별산 시인’이다. 그는 허난성 신양 출신. 허난성 건이(建二) 회사 소속 시인. 《중국..

대한신운 2025.09.27

277. 靜夜思 고요한 밤의 사념/ChatGPT의 해설

277. 靜夜思 정야사 고요한 밤의 사념 이백(李白)床前明月光 침상 앞의 밝은 달상전명월광疑是地上霜 땅 위의 서리인가 의심했네.의시지상상舉頭望明月 고개 들어 밝은 달 바라보다거두망명월低頭思故鄉 고개 숙여 고향을 그리워하네.저두사고향* 이백(李白 701~762) 중국 당나라의 대표적 시인으로, 호는 태백(太白).‘시선(詩仙)’이라 불리며 호방하고 낭만적인 시풍으로 유명하다.⇓ChatGPT의 해설중추절(中秋節), 곧 한가위는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가족의 정을 나누는 날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달을 함께 본다는 데서 오는 위안과 그리움이 이 명절의 핵심 정조라 할 수 있습니다.이백(李白)의 〈정야사〉는 바로 그 달빛을 매개로 고향을 그리는 대표적인 오언절구입니다. 달빛은 단순한 자연의 풍경을 넘어,..

대한신운 2025.09.27

276. 白露醉興 백로 취흥/ChatGPT와 대화로 짓다

276. 白露醉興 백로 취흥 九운 牛谷 ○○○夜來細雨豈不疑 밤새 가랑비인가 어찌 의심 않으리오.야래세우기불의淸晨芳草白露濡 이른 아침 방초는 흰 이슬이 적셨네.청신방초백로유赤蜻悠悠流山岡 고추잠자리 유유히 산언덕에 흐르고적청유유류산강商風裊裊搖稻穗 가을바람 살랑살랑 벼 이삭을 흔드네.상풍뇨뇨요도수萬枝響音瀉新栗 만 가지는 소리 울리며 새 밤을 쏟고 수만지향음사신률百果染陽促忙手 백 과일 볕에 물들어 바쁜 손을 재촉하네.백과염양촉망수金野處處擊壤歌 금빛 들판 곳곳의 격양가금야처처격양가不醒醉興不因酒 인사불성 취흥은 술 때문이 아니라네.불성취흥불인주* 구(九) 운: 구, 규, 누(루), 뉴(류), 두, 무, 부, 수, 우, 유, 주, 추, 투, 후, 휴⇓ChatGPT의 해설 백로(白露)는 24절기의 아홉 번째 절기로,..

대한신운 202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