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 臘前月季 납전월계 섣달 전까지 피는 월계화 양만리(楊萬里)只道花無十日紅 단지 열흘 붉은 꽃 없다고 말하지 말라!지도화무십일홍此花無日不春風 이 꽃에는 봄바람 불지 않는 날 없다네.차화무일불춘풍一尖已剝胭脂筆 뾰족한 한 봉오리는 이미 연지 붓을 벗기는 (모습)일첨이박연지필四破猶包翡翠茸 네 갈래 터진 꽃잎 여전히 녹용 같은 비취 꽃받침에 싸였네.사파유포비취용別有香超桃李外 복숭아 자두 이외를 초월하는 특별한 향기 있고별유향초도리외更同梅鬥雪霜中 눈과 서리 속에 다투니 더욱 매화와 같네.갱동매투설상중折來喜作新年看 꺾어 와서 새해에 볼 것을 기뻐하다 보니절래희작신년간忘卻今晨是季冬 오늘 아침이 늦겨울임을 망각했네.망각금진시계동* 양만리(楊萬里, 1127~1206): 남송(南宋)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字)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