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添酒中六咏·酒槍 첨주중육영· 酒槍 주창 술데우는 기구 육구몽(陸龜蒙)景山實名士 삼국 시대 중신 경산은 실로 명사였으니경산실명사所玩垂清塵 늘 술 덥히는 기구를 희롱하며 드리우는 먼지를 맑혔네.소완수청진嘗作酒家語 일찍이 술집에서 농담조의 말을 지어내어상작주가어自言中聖人 스스로 취한 중의 성인이라 하였네.자언중성인奇器質含古 대기의 자질은 기이하고도 고풍스러움을 품으니기의질함고挫糟未應醇 술지게미처럼 눌러서야 응당 순후할 수 없었으리!좌조미응순唯懷魏公子 오직 위나라 공자 서막을 그리워하며유회위공자即此飛觴頻 이때는 곧바로 빈번히 술잔이 날 듯 마시네.즉차비상빈* 酒槍: 중국 고대에 세 발 달린 구조의 술을 덥히는 데 쓰이던 기구. * 景山: 삼국 시대 조위(曹魏)의 중신인 서막(徐邈 172~249) 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