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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于白露 백로에/ChatGPT와 대화로 짓다

254. 于白露 백로에/ChatGPT와 대화로 짓다 白露甘雨似千金 백로의 단비 천금과 같으니백로감우사천금早晨荷鋤向荒田 이른 아침 호미 메고 황폐한 밭을 향하네.조신하서향황전除草翻土作長壟 풀을 제거하고 흙을 뒤집어 긴 이랑을 만들고제초번토작장륭播種移苗整餘阡 씨 뿌리고 묘 옮기고 남은 두렁을 정리하네.파종이묘정여천洋葱兩列斜使臥 양파의 두 줄은 비스듬하게 눕히고양총양렬사사와蘿蔔無序任散便 무는 질서 없이 마음대로 흩뿌리네.라복무서임산편菘菜菠菜加唐根 배추 시금치에 당근을 더하고송채파채가당근喜色滿面看晴天 희색만면으로 막 갠 하늘을 바라보네.희색만면간청천* 건(建) 운: 건, 견, 권, 년(련), 면, 번, 변, 선, 언, 연, 원, 전, 천, 편, 헌, 현, 훤: 대표 압운 자는 컴퓨터 한글 문서 F9 한자 변환에..

대한신운 2025.09.07

253. 白露 백로/ChatGPT와 대화로 번역을 다듬다

253. 咏廿四氣詩·白露八月節 24절기를 읊다‧ 백로 8월 절기 원진(元稹)露沾蔬草白 이슬이 채소와 풀잎 적시니 희게 보이고로첨소초백天氣轉青高 하늘 기운은 전이하여 푸르고 높아지네.천기전청고葉下和秋吹 (어느새) 잎 아래 가을에 화답하는 바람 부니엽하화추취驚看兩鬢毛 (바람에 날리는) 양쪽 귀밑머리를 보며 놀라네.경간양빈모養羞因野鳥 이로부터 들새는 맛있는 모이로 몸을 보양하는데양수인야조為客訝蓬蒿 나그네 신세는 쑥과 더불어 맞이할 뿐이라네.위객아봉호火急收田種 화급하게 전원의 씨앗을 거두면서화급수전종晨昏莫辭勞 아침저녁 수고를 사양하지 말아야 하네.신혼막사로* 2025년 백로는 9월 7일이다. * 蔬: 푸성귀. 성글다. 둘 다 통한다. * 羞: 수(饈)와 같다. 맛 좋은 음식. * 訝: 맞이하다. 의아하다. 일반..

대한신운 2025.09.07

252. 添酒中六咏·酒杯 음주 중 6수를 더하다‧술잔/ChatGPT와 대화로 번역을 다듬다

252. 添酒中六咏·酒杯 첨주중육영·주배 음주 중 6수를 더하다‧ 술잔 육구몽(陸龜蒙) 叔夜傲天壤 숙야는 천지에 오만하여숙야오천양不將琴酒疏 거문고와 술로 세상과 소원할 수밖에 없었네.불장금주소制為酒中物 술잔을 만들어 음주 중의 기물로 삼으니제위주중물恐是琴之餘 아마도 거문고의 나머지 조각이었으리라!공시금지여一弄廣陵散 한 번 광릉산 곡을 희롱하듯 연주하고일농광릉산又裁絕交書 또한 절교의 편지를 재단하듯 썼다네.우재절교서頹然擲林下 죽림에 내던져 스스로 퇴락하니퇴연적림하身世俱何如 어찌 자신과 세상이 함께할 수 있었으리오.신세구하여* 시제는 술잔인데 내용은 죽림칠현 중의 한 사람인 혜강의 길을 따른다는 육구몽 자신의 처지를 읊었다. 弄은 매우 묘미 있는 안배이지만 오언이어서 그 맛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사형장에서..

대한신운 202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