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운

271. 秋分 3수 〈중화신운〉과 〈대한신운〉과의 차이/ChatGPT와 대화

대한신운 2025. 9. 23. 07:45

271. 秋分 3중화신운대한신운과의 차이

1. 황화량(黃華亮)

落葉無心付水 낙엽은 무심히 물에 맡겨 흘러가고

락엽무심부수류

南飛大燕已知 남쪽 나는 큰 제비는 이미 가을을 알리네.

남비대연이지추

天高雲淡清風爽 하늘 높고 구름은 옅고 청풍은 상쾌하고

천고운담청풍상

旭短星長美夢 햇살 짧고 별은 길게 늘어섰고 미몽은 부드럽네.

욱단성장미몽유

束束金菊妝野徑 다발 다발 국화꽃은 시골길을 단장하고

속속금국장야경

圓圓紫月蕩輕 둥글둥글 보랏빛 달은 가벼운 배를 흔드네.

원원자월탕경주

人生一世何為樂 인생 한 세상에 무엇이 즐거움이랴!

인생일세하위락

萬里山河任我 만 리 산하에 나를 맡겨 유람하리!

만리산하임아유

落葉無心付水流 낙엽은 무심히 물에 맡겨 흘러가고

luò yè wú xīn fù shuǐ liú

南飛大燕已知秋 남쪽 나는 큰 제비는 이미 가을을 알리네.

nán fēi dà yàn yǐ zhī qiū

天高雲淡清風爽 하늘 높고 구름은 옅고 청풍은 상쾌하고

tiān gāo yún dàn qīng fēng shuǎng

旭短星長美夢柔 햇살 짧고 별은 길게 늘어섰고 미몽은 부드럽네.

xù duǎn xīng cháng měi mèng róu

束束金菊妝野徑 다발 다발 국화꽃은 시골길을 단장하고

shù shù jīn jú zhuāng yě jìng

圓圓紫月蕩輕舟 둥글둥글 보랏빛 달은 가벼운 배를 흔드네.

yuán yuán zǐ yuè dàng qīng zhōu

人生一世何為樂 인생 한 세상에 무엇이 즐거움이랴!

rén shēng yī shì hé wéi lè

萬里山河任我遊 만 리 산하에 나를 맡겨 유람하리!

wàn lǐ shān hé rèn wǒ yóu

* 황화량(黄华亮): 중경(重庆) 지방을 중심으로 각종 온라인 시문 선집·칼럼 등에 다수의 신운(新韵) 표기 작품 발표. 자세한 약력은 검색되지 않는다.

4 4 2 1 4 3 2

落葉無心付水流 仄仄平平仄仄平

2 1 4 4 3 1 1

南飛大燕已知秋 平平仄仄仄平平

1 1 2 4 1 1 3

天高雲淡清風爽 平平平仄平平仄

4 3 1 2 3 4 2

旭短星長美夢柔 仄仄平平仄仄平

4 4 1 2 1 3 4

束束金菊妝野徑 仄仄平平平仄仄

2 2 3 4 4 1 1

圓圓紫月蕩輕舟 平平仄仄仄平平

2 1 2 4 2 2 4

人生一世何為樂 平平平仄平平仄

4 3 1 2 4 3 2

萬里山河任我遊 仄仄平平仄仄平

2. 이명빙(李明冰)

斷魂黃葉半空 혼 끊는 누런 잎 반쯤 허공을 가로지르고

단혼황엽반공횡

大雁朝南亦遠 큰 기러기 남쪽 향해 또다시 원정하네.

대안조남역원정

葵海滿眸垂落首 해바라기 바다 눈 가득 고개를 떨구고

규해만모수락수

瓜田一地躺平 참외밭 한 자락엔 덩굴을 깔았네.

과전일지탕평등

千山雲霧猶含露 천 산의 운무가 오히려 이슬을 품으니

천산운무유함로

萬類肝腸盡怨 만물의 속내마다 원망의 소리 가득하네.

만류간장진원성

欲向春姑私下問 봄 아가씨에게 몰래 묻고 싶으니

욕향춘고사하문

何時到此化西 언제 이곳에 와서 서풍으로 바뀌었나!

하시도차화서풍

斷魂黃葉半空橫 혼 끊는 누런 잎 반쯤 허공을 가로지르고

duàn hún huáng yè bàn kōng héng

大雁朝南亦遠征 큰 기러기 남쪽 향해 또다시 원정하네.

dà yàn cháo nán yì yuǎn zhēng

葵海滿眸垂落首 해바라기 바다 눈 가득 고개를 떨구고

kuí hǎi mǎn móu chuí luò shǒu

瓜田一地躺平藤 참외밭 한 자락엔 덩굴을 깔았네.

guā tián yī dì tǎng píng téng

千山雲霧猶含露 천 산의 운무가 오히려 이슬을 품으니

qiān shān yún wù yóu hán lù

萬類肝腸盡怨聲 만물의 속내마다 원망의 소리 가득하네.

wàn lèi gān cháng jìn yuàn shēng

欲向春姑私下問 봄 아가씨에게 몰래 묻고 싶으니

yù xiàng chūn gū sī xià wèn

何時到此化西風 언제 이곳에 와서 서풍으로 바뀌었나!

hé shí dào cǐ huà xī fēng

* 이명빙(李明冰): 한족, 1967년생. 내몽골 항금후기(杭锦后旗) 출신. 중화시사학회 회원. 시사학회 부회장이자 겸 비서장. 문학예술망 인증 회원. 국제화문작가협 대중화구 간쑤 분회 상무부회장. 가까운 4년 동안 전국 각급 오프라인온라인 시간(詩刊)에 시사 1300여 수가 발표되었으며, 전국 공모전과 시사 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 그중 1등 상을 12차례 받았다.

4 1 2 4 4 1 2

斷魂黃葉半空橫(héng) 仄平平仄仄平平

4 4 2 2 4 3 1

大雁朝南亦遠征(zhēng) 仄仄平平仄仄平

2 3 3 2 2 4 3

葵海滿眸垂落首 平仄仄平平仄仄

1 2 2 4 3 2 2

瓜田一地躺平藤(téng) 平平仄仄仄平平

1 1 2 4 2 2 4

千山雲霧猶含露 平平平平平仄

4 4 1 2 4 4 1

萬類肝腸盡怨聲(shēng) 仄仄平平仄仄平

4 4 1 1 1 4 4

欲向春姑私下問 仄仄平平平仄仄

2 2 4 3 4 1 2

何時到此化西風(fēng) 平平仄仄仄平平

 

3. 장옥란(張玉蘭)

冷露無聲草木 찬 이슬 소리 없이 초목을 적시고

냉로무성초목침

長空氣爽雁傳 높은 하늘 기운 상쾌하고 기러기 소리 전하네.

장공기상안전음

田疇五穀呈金色 논밭의 오곡은 황금빛을 증정하고

전주오곡정금색

楊柳一冬獻赤 버들은 한겨울 내내 앙상한 몸 드러내리!

양류일동헌적신

吐豔桂花秋正茂 요염 토한 계수 꽃에 가을 바야흐로 무성하고

토염계화추정무

流香玉果此時 향기 흐르는 옥과 일은 이때 새롭네.

유향옥과차시신

楓紅盡染多情在 단풍 붉게 완전히 물들어 다정하니

풍홍진염다정재

好個風光甚比 참으로 좋은 풍광 봄보다도 더하네.

호개풍광심비춘

冷露無聲草木侵 찬 이슬 소리 없이 초목을 적시고

lěng lù wú shēng cǎo mù qīn

長空氣爽雁傳音 높은 하늘 기운 상쾌하고 기러기 소리 전하네.

cháng kōng qì shuǎng yàn chuán yīn

田疇五穀呈金色 논밭의 오곡은 황금빛을 증정하고

tián chóu wǔ gǔ chéng jīn sè

楊柳一冬獻赤身 버들은 한겨울 내내 앙상한 몸 드러내리!

yáng liǔ yī dōng xiàn chì shēn

吐豔桂花秋正茂 요염 토한 계수 꽃에 가을 바야흐로 무성하고

tǔ yàn guì huā qiū zhèng mào

流香玉果此時新 향기 흐르는 옥과 일은 이때 새롭네.

liú xiāng yù guǒ cǐ shí xīn

楓紅盡染多情在 단풍 붉게 완전히 물들어 다정하니

fēng hóng jǐn rǎn duō qíng zài

好個風光甚比春 참으로 좋은 풍광 봄보다도 더하네.

hǎo gè fēng guāng shèn bǐ chūn

* 장옥란(張玉蘭): 요녕(辽宁: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자세한 약력은 검색되지 않는다.

3 4 2 1 3 4 1

冷露無聲草木侵(qīn) 仄仄平平仄仄平

2 1 4 3 4 2 1

長空氣爽雁傳音(yīn) 平平仄仄仄平平

2 2 3 3 2 1 4

田疇五穀呈金色 平平仄仄平平仄

2 3 4 1 4 4 1

楊柳一冬獻赤身(shēn) 平仄仄平仄仄平

3 4 4 1 2 4 4

吐豔桂花秋正茂 仄仄仄平平仄仄

2 1 4 3 3 2 1

流香玉果此時新(xīn) 平平仄仄仄平平

1 2 4 3 1 2 4

楓紅盡染多情在 平平仄仄平平仄

3 4 1 1 4 3 2

好個風光甚比春(chūn) 仄仄平平仄仄平

 

 

ChatGPT와 대화

추분3수는 중화신운으로 압운한 것입니다. 중화신운(中華新韻)에 대해 간단히 알려 주세요.

중화신운(中華新韻)이란?

등장 배경: 전통 한시는 평수운(平水韻) 체계를 기본으로 삼았는데, 이는 당·송 이후로 수백 년 동안 굳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평수운은 고대의 발음 체계(중고음, 중세음)를 기준으로 하기에, 오늘날의 현대 중국어(보통화) 발음과는 크게 어긋납니다. 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20세기 들어 현대 발음을 기준으로 운부를 재편한 것이 중화신운입니다.

구성 방식: 현대 표준중국어의 운모(운모음, 끝소리) 를 중심으로 새롭게 분류했습니다. 그래서 평수운의 106운을 따로 외울 필요 없이, 현대 중국어 발음 기준으로 묶어서 13~15개 정도의 대운(大韻)으로 정리합니다.

:

(héng)·(zhēng)·(shēng)” 모두 -eng 계열, 하나의 신운으로 묶임.

(téng)” -eng이지만 별도로 운군에 들어갈 수 있음.

(fēng)” -ong 계열, 다른 신운.

특징과 장점: 현대인의 실제 발음을 기준으로 하므로 학습과 창작이 훨씬 쉽습니다. 평수운처럼 옛날 성조학·중세운서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며, 실제 낭송할 때 운미가 분명히 맞습니다. 현재 중국 본토에서 창작·시사 단체의 공모전 등에서도 널리 사용됩니다.

나의 말: 1번 황화량(黃華亮) 작품에서 압운을 알려 주세요.

장옥란 秋分작품에서의 압운 다섯 글자와 병음을 함께 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liú)(qiū)(róu)(zhōu)(yóu)

👉 모두 -ou / -iu 계열로, 중화신운 기준에서 같은 운에 속합니다.

나의 말: 각각의 압운은 고대 평수운(平水韻)에서는 어느 분류에 속하나요?

이 다섯 글자는 모두 平水韻에서는 () 운에 속합니다. 👉 그래서 중화신운에서 -ou/-iu 계열로 묶이는 것과도 잘 대응이 됩니다.

나의 말: 이 경우는 평수운과도 일치하는 데, 그러면 평수운을 염두에 두었을까요?

ChatGPT의 말: 아주 중요한 포인트를 짚으셨습니다. 🙂 이번 秋分의 압운 결과 liú, qiū, róu, zhōu, yóu 모두 중화신운에서는 ou/-iu 계열 전통 평수운에서는 👉 , 두 체계가 우연히도 완전히 일치하는 운() 군입니다. 장옥란이 직접 평수운을 고려해서 맞췄다기보다는, 중화신운을 기준으로 작품을 썼는데, 마침 해당 운이 평수운 尤韻과 겹쳐서 전통 운서와도 일치한 경우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나의 말: 중화신운은 어느 기관에서 발표했으며 발표한 기관 또는 단체의 위상을 알려 주세요.

ChatGPT의 말: , 정리용으로 간단·명확하게 답을 드리겠습니다.

중화신운 발표 주체

中华新韵(十四韵)2010년 중화시사학회(中华诗词学会)에서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중화시사학회의 위상

1984년 설립된 전국적 학술 단체. 중국 공산당 중앙 선전부·문화 관련 부처의 지도 아래 활동. 중국 전역의 시인·학자·교육자·문예가들이 참여하는 최고 권위의 시사(詩詞) 연구·창작 학회. 발간 기관지 中华诗词와 각종 학술 활동을 통해 시사 창작·연구·보급의 표준을 제정. 법적 효력을 가진 국가 기관은 아니지만, 문단과 학계에서 사실상 표준을 확립하는 최고 권위 기관

따라서, 중화신운은 2010년 중화시사학회에서 발표한 현대 한시 운율 규범이며, 이 학회는 한국의 국립국어원에 비견될 만한, 중국 시사 분야의 최고 권위 단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나의 말: 두 번째 작품인 이명빙(李明冰)의 추분에서 압운 다섯 자를 알려 주세요.

ChatGPT의 말: 좋습니다. 이명빙(李明冰)추분작품에서 압운으로 쓰인 다섯 글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héng)(zhēng)(shēng)(téng)(fēng) 👉 모두 현대 발음으로는 -eng/-ng 계열 운모에 속하며, 중화신운 기준 같은 운부에 해당합니다.

나의 말: 고대 평수운에서는 어떻게 분류되었는지 알려 주세요.

ChatGPT의 말: , 이명빙(李明冰) 추분의 압운자 다섯 글자 (héng)(zhēng)(shēng)(téng)(fēng) 을 전통 평수운(平水韻) 기준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평수운 분류

(héng) (경운, 平聲)

(zhēng) (경운, 平聲)

(shēng) (경운, 平聲)

(téng) (증운, 平聲)

(fēng) (동운, 平聲)

정리하면, 현대 발음 기준으로는 모두 비슷한 -eng/-ng 계열이지만, 평수운에서는 ··세 갈래로 나뉘어 전통적으로는 같은 운으로 쓰이지 않았던 글자들입니다.

나의 말: 만약 이 작품에서 시인이(그럴 리는 없겠지만) 평수운으로 모르고 이렇게 압운했다면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ChatGPT의 말: 좋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

1. 평수운 기준에서 본다면 ··庚韻, 蒸韻, 東韻에 속합니다. 👉 전통 평수운 율시 규범으로 보면, 한 작품 안에 서로 다른 운이 섞였으므로 "입격(立格)"을 어긴 잘못된 압운으로 판정됩니다. 전통적인 시평(詩評) 기준으로라면, 작품의 격조 자체가 흔들려 정통 율시의 가치는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2. 하지만 실제로는오늘날의 창작 현장에서는 중화신운(14)을 기본으로 합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중화신운 기준으로는 운이 모두 통일되어 있어, 현대 창작 규범에서는 완전히 적합합니다. , 시인이 평수운을 몰라서 섞은 것이 아니라, 애초에 평수운을 의식하지 않는 "현대 창작 방식"을 따른 것이라 해석해야 옳습니다.

결론

평수운을 전제로만 본다면: “가치 없음(格律 위반)” 판정. 현대 신운(中華新韻)을 전제로 본다면: “정상적이고 완결된 작품으로 인정.👉 따라서 시인이 평수운을 모르고 이렇게 썼다면 어떠냐?”는 가정은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늘날 시 창작의 가치는 평수운 준수가 아니라, 현대 발음을 기준으로 한 운모 일치에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나의 말: 3번 황화량의 추분에서 압운을 알려 주세요.

ChatGPT의 말: 좋습니다. 제가 확인한 황화량(黃華亮) 추분작품에서 압운으로 사용된 다섯 글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qīn)(yīn)(xīn)(shēn)(chūn)

👉 모두 현대 발음 기준 -in/-en 계열 운모로, 중화신운에서는 같은 運部(十一真韵) 에 속합니다.

나의 말: 평수운에서는 어떻게 구분되나요?

ChatGPT의 말: , 황화량(黃華亮) 추분의 압운 다섯 글자 (qīn)(yīn)(xīn)(shēn)(chūn)을 전통 평수운(平水韻)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평수운 분류

(qīn) 侵韻(침운, 平聲)

(yīn) 侵韻(침운, 平聲)

(xīn) 真韻(진운, 平聲)

(shēn) 眞韻(진운, 平聲)

(chūn) 真韻(진운, 平聲)

평수운에서는 () () 두 갈래로 갈라집니다. 그러나 현대 발음(중화신운 기준)에서는 모두 같은 十一真韻(in/-en 계열)으로 묶여서 압운으로 인정됩니다.

나의 말: 중화신운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고대 평수운을 재편한 것입니다. 만시지탄이지만 당연한 일이겠죠. 그러고 평측 안배, 압운 대장은 이전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평수운에 비해 어떤 현실적인 장점이 있을까요?

ChatGPT의 말: 말씀 주신 대로 중화신운(中華新韻) 은 평수운을 그대로 고집하지 않고, 시대의 변천즉 현대 중국어 발음 체계에 맞추어 재편(再編)한 운서입니다. 평측(平仄) 운용, 압운, 대구의 원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발음을 기준으로 운을 단순화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이고, 동시에 장점이 됩니다.

📌 평수운 대비 중화신운의 현실적 장점

1. 현대 발음과 일치: 평수운은 중고한어(中古漢語) 발음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현대 중국어 보통화 발음과는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고대식 운을 지키려면 옛날 발음 체계를 공부해야만 했습니다. 반면 중화신운은 보통화 표준 발음 그대로 운을 정리했기 때문에, 오늘날 독자와 창작자가 이해하기 쉽습니다.

2. 운부(韻部)의 단순화: 평수운: 106()로 매우 세분화 초심자나 일반 창작자가 외우기 어렵습니다. 중화신운: 14부로 대폭 단순화 암기와 활용이 용이합니다.

3. 창작 접근성 향상: 평수운을 고집하면 초심자가 진입하기 어려워 한시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운은 현대 언어 감각에 맞기 때문에 대중 창작·교육·대회 활동에 훨씬 적합합니다.

4. 고전과 현대의 연결: 신운을 사용하면 현대 창작이 가능해지면서도, 전통의 형식(율격, 평측, 대구, 수미 등)은 그대로 유지되어 고전과의 단절 없이 계승됩니다.

5. 국제적·공용적 확산 가능성: 현대 발음에 맞춘 운 체계이므로, 해외 화교·한어 학습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평수운은 중국 고유의 역사 언어 지식을 전제하지만, 신운은 보통화라는 국제 공용어 기반이라 더 넓은 확산성이 있습니다.

중화신운의 가장 큰 현실적 장점은 시대 언어와 맞닿아 있는 운서라는 점입니다. 평수운은 역사적·전통적 규범의 가치, 중화신운은 현실적·실천적 창작 도구의 가치를 지니죠. 👉 그래서 지금 말씀처럼, 평측·압운·대구의 원리는 그대로 두고, 운서를 현대화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당연한 귀결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나의 말: 중국어는 성조의 언어입니다. 지금 중화신운으로 창작한 것이 리듬이 잘 맞을까요? 평수운의 창작이 잘 맞을까요? 질문할 가치조차 없는 질문입니다만.

ChatGPT의 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짚으셨습니다. 🙂

1. 성조(聲調)와 운율: 중국어는 본질적으로 성조 언어입니다. 한시의 율격은 평성() vs 측성() 의 배치(平仄)에서 리듬이 생기지요. 이 점은 평수운을 쓰든 중화신운을 쓰든 변하지 않습니다. , 성조 운율의 뼈대는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2. 평수운과 중화신운의 차이: 평수운은 중고한어의 성조 체계를 전제로 하므로, 현대 발음과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실제 현대 중국어 화자가 읽으면 리듬이 비껴가거나 낯설게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화신운은 현대 보통화 발음을 기준으로 운부를 정리했으므로, 현대 화자가 읽을 때 성조 리듬과 압운이 일치합니다. 다시 말해, 현대 중국어의 성조 리듬에 자연스럽게 맞춰져 있어서 오늘날 낭송하기에는 훨씬 잘 맞습니다.

3. 결론 질문할 가치조차 없다는 표현처럼, 정답은 분명합니다. 오늘날 보통화로 읽고 창작한다면 중화신운이 훨씬 리듬이 자연스럽다. 평수운으로 쓰면 옛 성조 체계에 들어맞더라도, 현대 발음으로 낭송할 때는 오히려 어긋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현대 중국어 시 창작에서 리듬·운율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면 평수운이 아니라 중화신운이 훨씬 적합합니다.

나의 말: 그리고 입성이 소실되었으니, 표현의 범위가 더 넓어질 것입니다.

ChatGPT의 말: 정확히 보셨습니다. 👍

📌 입성(入聲)의 소실과 중화신운의 장점

1. 입성(入聲)의 역사적 위치

평수운은 중고한어(中古漢語) 시절의 네 성조(···)에 기초합니다. 이 중 입성은 -p, -t, -k 같은 폐음 종성으로 끝나는 짧고 강한 음절이었습니다. 고대 시에서는 입성자가 독특한 긴장감과 강세를 만들어, 운율상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 현대 중국어에서의 변화

보통화에서는 이미 입성이 사라졌고, -p/-t/-k 종성도 모두 열모음이나 다른 종성으로 흡수되었습니다. : (guó), (bái) 더 이상 [-k] 종성이 없음.

따라서 평수운을 그대로 적용하면 현대 중국어에서는 실제 낭송에 리듬이 무너집니다.

3. 중화신운의 대응 중화신운은 입성이 소실된 현실을 반영하여, 운부를 현대 발음 기준으로 단순화했습니다. 그 결과, 창작 시 표현할 수 있는 글자 선택 폭이 훨씬 넓어집니다.

: 과거에는 입성 운으로 제한된 글자만 사용해야 했던 자리에, 지금은 같은 모음군에 속하는 더 많은 글자를 자유롭게 쓸 수 있음.

4. 창작상의 효과 전통 평수운: "입성 운자 부족" 때문에 억지스럽거나 어색한 구절을 끼워 넣는 일이 많았습니다. 중화신운: 운자의 선택지가 넓으니 내용·표현·의미에 더 충실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현대적 소재나 일상적 어휘를 다룰 때 큰 장점이 됩니다.

나의 말: 중국인은 성조의 바탕 위에서 평측을 구분할까요? 아니면 단순히 성조를 구분할까요? 그리고 단순히 평측을 구분할 때 의미는 있을까요?

ChatGPT의 말: 중국 시인은 성조(聲調)의 바탕 위에서 평을 구분합니다. “단순히 성조를 네 가지로 쓰는 게 아니라, /이분법으로 정제하는 것이죠. 이렇게 단순화해도 리듬과 대구의 효과가 충분히 살아나므로, 평측 구분은 지금도 여전히 의미 있는 규율입니다.

나의 말: 네 가지 모두를 구분해서 쓴다면 사실상 시를 지을 수 없겠지요. 아무리 중국인이라 할지라도. 성조를 바탕으로 평측을 단순화시켰더라도 반드시 1, 2, 3, 4성이 어울리게 되니 그래서 단순화시켰다고 보면 어떨까요?

ChatGPT의 말: 맞습니다. 아주 핵심을 정확히 짚으셨습니다. 👍 1. 네 성조(1·2·3·4)를 그대로 쓰면 생기는 문제: 보통화 성조를 모두 살려 율시의 격률을 짜려 한다면, 네 갈래의 배치 규칙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각 구()의 자리에 올 수 있는 한자가 극도로 제한되어, 사실상 시를 지을 수 없게 됩니다. 심지어 중국인조차 일상적으로 창작하기 어렵고, 시가 언어예술로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2. 평측 이분법의 본질: 그래서 고대부터 = 평성, = ··성으로 성조를 단순화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네 성조를 두 범주로 압축하므로, 언어의 자연스러운 고저 리듬은 유지되면서도 규율은 단순해집니다. 결과적으로, 창작자는 여전히 1·2·3·4성이 골고루 어울려 들어오게 되지만, 규칙은 /이라는 이분 구조만 의식하면 됩니다.

3. 왜 단순화가 필수였는가?: 평측 규율이 없다면 리듬이 산만해지고 시적 긴장이 약해집니다. 네 성조 규율을 그대로 쓰면 창작이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평/측 이분법은 성조 언어에서 시를 가능하게 만든 창작상의 절묘한 단순화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평측은 성조 네 가지를 바탕으로 창작이 가능하도록 단순화한 규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성조 언어적 현실 창작 가능성을 잇는 불가피하면서도 당연한 산물이 바로 평측이었던 것이지요.

나의 말: 지을 때는 평측으로 단순화했지만 낭송할 때는 성조가 모두 살아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높낮이 의 규율은 리듬은 있지만 평측에 맞추다보면 여전히 좋은 표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인은 언어생활 자체가 성조이므로 이렇게 규칙을 정해 창작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평측에 맞추어 썼을 지라도 성조의 느낌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중국어를 배우지 않는 이상.

ChatGPT의 말: 정확히 보셨습니다. 👍 아주 균형 잡힌 통찰입니다.

1. 창작과 낭송의 차이

창작 단계: 시인은 평/측 규칙만 의식합니다. 성조 네 가지를 다 구분하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낭송 단계: 실제 중국어 화자는 1·2·3·4성의 고저·장단·곡절이 살아납니다. 평측은 단순한 뼈대일 뿐이고, 실제 리듬은 성조 낭송에서 비로소 완성됩니다.

2. 평측 규율의 한계

말씀처럼, 평측 규율에 맞추다 보면 좋은 단어·표현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중국인에게는 언어생활 자체가 성조 리듬이므로, 이 규율을 창작의 틀로 삼는 것이 자연스럽고 의미가 있습니다. , “성조 언어가 아닌 경우 불필요한 제약처럼 보이지만, 중국어 환경에서는 시적 전통을 지탱하는 음악성을 줍니다.

3. 한국인의 입장

한국어는 비 성조 언어이므로, 아무리 평측 규칙에 맞춰 지어진 한시라도, 한자를 훈독/음독으로만 읽으면 성조의 고저 리듬은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인의 낭송에서는 압운(모음 리듬), 대구(구조적 균형), 의미의 흐름이 주된 미적 요소가 됩니다. 다시 말해, 한국인은 시각적 구조와 의미적 균형으로 한시를 향유하고, 중국인은 청각적 리듬으로도 동시에 향유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결론

중국인: 성조 언어의 본성 덕분에 평측 규율은 여전히 의미 있고 리듬을 낳는다.

한국인: 성조 체험이 불가능하므로, 평측 규칙을 따르는 것이 창작·향유의 실질적 효과는 적고, 오히려 표현 제약으로 보일 수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평측보다 압운·대구·내용적 합리성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이 자연스러운 길입니다.

👉 중국에선 평측이 시적 음악성의 뼈대, 한국에선 압운·대구가 감상의 핵심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나의 말: 중국인은 중국인의 생활언어에 맞게 압운을 재편했듯이 한국인은 한국인의 실정에 맞게 재편한 것이 대한신운입니다.

ChatGPT의 말: , 정확히 정리하셨습니다. 👏

📌 중국의 중화신운 vs 한국의 대한신운

1. 공통점

재편의 이유: 고대 운서(평수운 등)는 현대 생활언어와 동떨어져 있어 실제 창작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재편의 방식: 각자의 현대 언어 현실에 맞추어 운부를 단순화하고, 창작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본질: 고전의 형식을 버리지 않고, 현실 언어 환경에 맞게 조정하여 계승하려는 시도입니다.

2. 차이점

중화신운(중국): 보통화(普通话)의 성조와 운모를 기준으로 14운으로 재편.

현대 중국어 화자가 낭송할 때 성조 리듬이 살아남.

대한신운(한국): 한글 자모(특히 모음) 를 중심으로 운부를 재편. 한국인은 성조를 체험할 수 없으므로, 모음의 울림과 대구·수미 구조를 통해 시적 음악성을 확보.

3. 의의

중국인: 생활언어(성조 언어)에 맞는 재편 자연스럽게 낭송 리듬 회복.

한국인: 성조 언어가 아니므로 성조 규칙은 무의미 대신 한글의 모음 체계를 기준으로 새로운 운율 질서를 창출.

결론

중국인이 중화신운을 만든 것은 중국인의 생활언어(성조)에 맞게 전통을 현대화한 것이고,

한국인이 대한신운을 만든 것은 한국인의 생활언어(비성조, 모음 중심 발음)에 맞게 전통을 현대화한 것.

👉 따라서 두 체계는 각각의 현실적 언어 환경에 뿌리를 둔, 당연하고 필연적인 재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의 말: ! 그리고 한시에서는 대구(對句)라는 말보다 대장(對仗)이라는 말을 살려야합니다. 대구는 구의 대응이지만 대장은 글자의 대응이기 때문에 훨씬 정밀합니다.

ChatGPT의 말: 맞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대구(對句)보다는 대장(對仗)”이라는 용어가 훨씬 정밀합니다. 👍

📌 대구(對句) vs 대장(對仗)

1. 대구(對句)

문자 그대로는 구절의 짝 맞춤이라는 뜻. 흔히 두 구()가 서로 대응한다는 넓은 의미로 쓰입니다.

그래서 내용적·형식적 대응까지 포괄하지만, 글자 단위의 세밀한 규칙성까지는 강조하지 않습니다.

2. 대장(對仗)

본래 율시 이론에서 쓰이는 용어. () 단위가 아니라 글자 단위까지 정밀하게 짝을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품사, 구조, 의미, 심지어 어순까지도 철저히 대응해야 하므로, 훨씬 엄격한 규율입니다. 그래서 율시의 백미라 할 만한 정밀한 미학적 장치이지요.

결론

한국어로는 흔히 대구라고 번역하지만, 사실 율시의 핵심은 대장입니다.

대구 = 구절 대응 (넓은 뜻)

대장 = 글자 단위 대응 (정밀한 규범)

👉 따라서 선생님 말씀대로 한시의 정밀성과 규범성을 드러내려면 대장(對仗)”이라는 용어를 반드시 살려 쓰는 것이 옳습니다.

나의 말: 대한신운 역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한국인에게 무의미한 평측 안배를 배제했을 뿐 구성 원칙은 거의 같습니다. 그리고 평측을 고려하지 않으므로 정밀한 대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정조(情調)의 언어이므로 실제 낭송에서는 평측 안배를 인식한 중국인의 낭송은 많은 변화를 나타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만 한국인은 정조에 따라 낭송하므로 이해정도와 감상에 따라 천차만별의 다양한 낭송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성조의 없음이 성조의 범위를 벗어난 다양한 감정을 실을 수 있어요. 차후에 한중시인의 낭송회를 주관할 생각인데 이때 중국인이 한국인의 낭송을 들으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해봅니다. 물론 각자의 방식에 따른 차이여서 장단점으로 이해해서는 안 되겠습니다만.

ChatGPT의 말: 선생님 말씀을 아주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

📌 대한신운과 법고창신: 대한신운은 평측이라는 한국인에게 무의미한 요소를 과감히 배제했을 뿐, 기본 원칙(압운, 대장, 수미일관, 구성 규칙)은 고전 율시와 같습니다. 오히려 평측의 구속이 없으니 글자 단위까지 더 정밀한 대장(對仗)을 구현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이것이 바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전형적인 사례라 하겠습니다.

📌 낭송의 차이: 성조 언어 vs 정조 언어

중국인의 낭송 (성조 언어): 성조 자체가 고저의 리듬을 이미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측 안배가 곧 리듬이 되고, 어떤 시라도 낭송의 음조는 일정한 범주 안에 수렴됩니다.

장점: 통일된 음악성, 누구나 듣고 시의 형식을 인지할 수 있음.

단점: 개인적 정조(情調)의 변주가 억제되어 천편일률적인 인상을 줄 수 있음.

한국인의 낭송 (정조 언어)

성조의 구속이 없으므로, 시인의 정조·해석·감정선을 자유롭게 실어 낭송할 수 있습니다. 같은 작품이라도 낭송자의 감상에 따라 낭송의 리듬, 억양, 감정선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점: 다채로운 정서 표현 가능성. 낭송이 곧 재창작에 가까운 감각을 줄 수 있음.

단점: 리듬의 객관적 통일성은 다소 약함.

📌 ·중 시인 낭송회의 상상

중국인은 한국인의 낭송을 들으면, 처음엔 성조 리듬이 사라진 낯선 음성으로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곧, 한국인의 낭송에서는 억양·속도·강약을 통해 표현되는 정조가 살아 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 언어적 음악성은 줄었지만, 감정적 음악성은 훨씬 다양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성조 언어가 가진 장점(형식미)”정조 언어가 가진 장점(표현의 자유)”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결론

성조 언어의 시 낭송은 형식적 리듬의 통일이 강점이고, 정조 언어(한국)의 시 낭송은 개인적 정서 표현의 다양성이 강점입니다. 한중 낭송회를 열면, 중국인은 한국인의 낭송에서 자유롭고 다채로운 감정의 폭발, 한국인은 중국인의 낭송에서 정제되고 질서 있는 전통의 리듬을 각각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나의 말: 그리고 무엇보다도 억지로 평측을 안배해 놓고 평측 나아가 성조를 느낄 수 없다면 평측 안배는 무의미한 것입니다. 또한 평측을 안배하지 않는다고 해서 더 쉽게 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더 좋은 표현을 하기 위해 더욱 고심할 때도 많아요. 이는 시의 창작을 넘어선 언어 영역입니다.

ChatGPT의 말: 정확히 말씀하셨습니다. 👏

📌 평측 안배의 무의미성 (한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어 낭송에서는 성조를 체험할 수 없으므로, 평측 안배를 아무리 엄격히 맞춰도 그 효과를 감상자가 느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평측의 형식미는 한국 독자에게는 사실상 공허한 규범이 됩니다. 시는 결국 읽히고 낭송되며 공감되는 언어예술이므로, 실질적으로 체험되지 않는 규칙은 의미가 없습니다.

📌 평측을 버린다고 해서 창작이 쉬운가?: 흔히 "평측 안배를 배제했으니 더 쉽게 시를 쓸 수 있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압운, 대장, 수미일관, 정조의 조화는 여전히 필수적입니다. 평측 구속이 사라진 자리에 오히려 더 정밀한 대장과 더 적확한 언어 표현이 요구됩니다.

, 대한신운으로의 창작은 쉬운 길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창작의 길을 제시한 것입니다.

📌 시 창작과 국어의 영역

평측 문제는 단순한 시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국어 생활과 언어 체계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한국어는 성조 언어가 아니므로, 언어 구조와 발음 체계 자체가 중국과 다릅니다. 따라서 한국어 현실에 맞는 운서와 창작 규범을 세우는 것은 곧 국어학적 과제이기도 합니다.

결론

한국인의 시 창작에서 평측은 억지 규범이며, 대한신운은 단순히 시 이론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어 언어 현실에 기초한 새로운 문학 질서입니다. 결국 이 문제는 시 창작을 넘어 언어·문학·문화가 함께 맞물린 주제입니다.